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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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 PD "언론이 상식을 지키는 세상을 보여주고 싶었다"

기사입력 2017.07.20 14:31 / 기사수정 2017.07.20 14:43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조작' 감독이 드라마를 소개했다.

SBS 새 월화드라마 '조작' 제작발표회가 2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남궁민, 유준상, 엄지원, 문성근, 전혜빈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드라마를 기획하고, 연출까지 맡은 이정흠 PD는 "작년부터 언론을 접해오며 느낀 점이, 언론인들이 가장 청산하고 싶은 적폐세력이 1번이 검찰, 2번이 언론인이라는 것"이라며 "그 이야기를 듣고 가슴이 아팠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만큼 검찰과 언론인들에게 사람들이 기대하는게 많은데 그걸 채우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 적폐 세력이 상식적으로 일을 했을 때 어떤 모습이 그려지는지 보여주고 싶었다. 이들이 제대로 기능할 때 세상이 얼마나 상식적으로 돌아가는지 보여주고 싶다"며 이 드라마를 기획한 의도를 설명했다.

또 "정의에 대해 이야기하는 드라마는 아니다. 오유경(전혜빈 분)을 제외하면 각자 모두 속물적인 면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구태원(문성근)만 빼면 보통사람들의 상식을 지키며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며 "마냥 무겁고 거창한 드라마는 아니다. '주제는 무겁게, 인물은 가볍게'가 우리의 모토다. 30%는 코미디, 30%는 장르물, 40%는 드라마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이라고 덧붙여 이야기했다.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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