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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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군함도', 이제까지의 소지섭과는 달라" [화보]

기사입력 2017.07.19 08:0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소지섭이 화보를 통해 멋스러운 분위기를 뽐냈다.

소지섭은 최근 매거진 '하이컷'과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공개된 화보에는 감상에 젖은 눈빛, 야성미 넘치는 몸과 조용한 카리스마를 지닌 소지섭만의 분위기가 그대로 담겼다.

빛이 바랜 듯한 티셔츠, 헐렁한 민소매 톱이 소지섭의 어깨 깡패다운 면모도 엿보였다. 비대칭 디자인의 셔츠, 와이드 팬츠 등 패셔너블한 의상도 여유로운 모습으로 소화했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소지섭은 7월 26일 개봉할 영화 '군함도'의 액션 연기에 대해 "처절하고 투박한 옛날 식의 주먹다짐으로 보일 거다. 두 달 정도 액션 스쿨도 다녔다. 몸 쓰는 게 익숙하다고들 생각하겠지만 사실 나는 몸치다. 그래서 연습도 생각도 많이 해야 한다. 남들보다 조금 먼저 움직이지 않으면 여지없이 느리다"고 전했다.


올해 3월부터 진행했던 데뷔 20주년 기념 팬미팅에 관해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끌고 갔다. 1시간은 토크, 1시간은 랩 공연으로. 팬들을 이해시키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지금은 2부 공연을 함께 즐기지만 그전까지는 힘들어하는 분들이 더 많았다. '왜 이런 거 자꾸 내지?'라는 메시지가 막 느껴지고. 그런데 이제는 너무나 좋아해주신다. 1부가 끝나고 2부의 막이 열리면 다들 공연을 즐기기 위해 주섬주섬 준비하는 게 보인다"고 말했다.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 소지섭은 "지금은 그저 대화가 통하는 여자면 된다. 세대 차이를 떠나서 메울 수 없는 갭이라는 게 있더라. 내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걸 이 사람이 모를 수도 있고, 나 역시도 그럴 수 있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사람이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소지섭은 "'군함도'를 통해 연기하는 최칠성이 그 시대에 진짜 살았던 사람처럼 비춰졌으면 한다. 관객들이 보기에 여태껏 배우 소지섭이 보여줬던 패턴은 아닐 거다"라고 전했다.

소지섭의 화보는 '하이컷'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하이컷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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