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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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트너' 남지현 "지창욱과 무음키스, 방송사고인 줄 알았죠" (인터뷰①)

기사입력 2017.07.18 10:43 / 기사수정 2017.07.18 12:11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남지현이 화제의 무음키스를 언급했다.

남지현은 1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종영 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수상한 파트너'는 스릴러와 로맨틱 코미디가 어우러진 복합 장르물로 무음키스, 어깨키스 등 무수한 화제의 키스신을 낳았다.

그 중에서도 두 사람의 쌍방 로맨스를 확인하게 된 '무음 키스신'은 키스신에 당연히 따라오는 배경음악이 없이, 오로지 키스신에만 집중할 수 있게 연출이 돼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했다.

"무음으로 나갈 몰랐다. 모니터링을 하면서 '왜 소리가 사라졌지?'라고 생각했다. 방송사고인 줄 알았는데 이후에 배경음악이 등장하면서 '아 일부러 그러신 거구나'하고 생각했다. 나로서도 매우 색달랐던 장면이었다"

이번 작품으로 아름다운 키스신들을 만들어 내며 '키스신 요정'이라는 별명까지 얻게 된 남지현. 그러나 그는 이 공을 상대배우인 지창욱과 스태프들에게 돌렸다.


"키스신은 아무래도 남자분들이 리드를 하는 경우가 많다. 리허설 때도 이야기를 많이 하고 한다. 그리고 둘이서 만드는 장면이 아닌 같이 만드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예쁜 그림이 나오는 타이밍에 예쁘게 키스를 해야 한다. 카메라 감독님이 그림이 좋을 때 사인을 주시면, 그 앞에서 연기를 해야한다. 둘이 아닌 모두가 만들어가는 장면이다."

그러나 남지현은 오히려 키스신을 찍을 때 신경쓸 게 많아서 설렐 정신이 없었다고. 그는 "키스신을 찍을 때는 여러가지 생각해야할 게 많다. 정신이 없고, 집중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오히려 눈을 맞추고 대사를 할 때 더 설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매니지먼트 숲, SBS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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