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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녀' 김선아, 이태임 혼냈지만…불륜은 진행 중 (종합)

기사입력 2017.07.15 00:02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품위있는 그녀' 이태임이 김선아에게 당했는데도, 정상훈을 포기하지 않았다.

1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9회에서는 윤성희(이태임 분)를 혼내준 박복자(김선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복자는 기강을 바로잡는다며 안태동(김용건)의 자식들을 아침부터 불러냈다. 박복자는 안재희(오나라)가 자신을 "아줌마"라고 부르자 "말 조심해. 어머니라고 부를 자신 없으면 아예 나랑 시작하지 마"라며 "내가 이 정도라도 널 대해주는 건 네가 회장님 딸이어서야"라고 경고했다. 박복자는 "회장님 심신에 문제가 된다면, 그게 뭐든 싹을 자를 거다. 자식이라면 더욱 그럴 거다. 회장님을 지키기 위해서"라면서 안재구(한재영), 안재희(오나라)를 내보내겠다고 했다.

그런 가운데 안재석(정상훈)은 우아진을 뒤로 하고 윤성희에게 달려갔다. 우아진은 윤성희를 찾아가 헤어지라고 했다. 하지만 윤성희는 "전 예술하는 사람이다. 사모님 같은 평범한 사람은 이해할 수 없는 정신세계다. 이런 정확한 감정 처음이다. 사랑한다. 그 남자"라고 밝혔다. 우아진은 "놀고 있네"라며 비웃었지만, 윤성희는 "페어플레이하자. 그이 맘이 누군가를 정할 때까지 기다리자"라고 헛소리를 했다.

우아진은 "기어이 첩으로 살겠다는 소리니?"라고 기함했다. 이어 그는 "네 그이는 너 해. 페어플레이 같은 개소리는 접수 안 돼. 근데 문제가 있어. 네 그이와 나 사이엔 딸이 있어"라며 "내 딸에게서 아빠를 지켜야 하니까. 아빠가 곁을 떠난 딸 아이가 가진 아픔이 어떤 건지 아니"라며 무릎을 꿇었다.

우아진은 "부탁드리겠다. 우리 지후한테서 아빠 뺏지 말아 주세요. 제발. 내 남편 마음으로 사랑하고, 추억으로 남기고, 더 이상 흔들지 말아달라"고 눈물을 흘리며 애원했다. 그러나 윤성희는 "전 할 말 없다"라고 뻔뻔하게 나왔다.



박복자는 안재석의 외도를 알게 됐고, 우아진을 불러냈다. 우아진은 "모든 일엔 단계가 있다. 재희 형님 우리 집에 있게 하겠다"라고 했다. 하지만 박복자는 "세상엔 속전속결할 일이란 것도 있다"라며 우아진을 데리고 윤성희 집으로 가자고 했다.

우아진은 자신이 해결하겠다고 했지만, 박복자는 "그냥 내 손 더럽힐게. 지후 엄마는 못 하는 거 내가 해준다고"라고 밝혔다. 홀로 윤성희 집을 찾아간 박복자는 "네가 안재석이랑 바람난 년이야? 남의 집 멀쩡한 남편을 넘봐"라며 윤성희 머리채를 잡고, 뺨을 때렸다. 윤성희는 반항했지만, 박복자의 힘에 당할 수 없었다. 박복자는 "네 얼굴 무사하고 싶으면 이쯤에서 그 남자 더 건들지 마. 당장 끝내"라고 협박하며 윤성희의 그림을 짓밟았다.

이후 박복자는 안태동에게 "전 말만 안주인이고 허수아비"라며 한탄했다. 안태동은 박복자가 계속 차갑게 굴자 결국 "앞으로 우리 집 살림은 당신이 다 해"라고 밝혔다. 그때 안재구가 소란을 피웠다. 천방순(황효은)이 자신을 유혹하려고 방에 들어왔다며 노발대발했다. 이에 박복자는 천방순 뺨을 때렸고, 천방순은 바로 고개를 숙이고 사죄했다.


안재구는 자신을 쫓아내려는 박복자에게 총을 겨누었다. 박복자는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쏴. 여기서 안 쏘면 네 꼴 우스워지는 거 알지?"라고 도발했다. 박주미(서정연)가 이를 말리다 총이 발사돼 조명이 떨어졌다. 안재구는 경찰에 체포됐고, 박주미는 천방순에게 "뭘 믿고 까부는지 아는데, 한 번만 더 내 남편한테 들이대면 죽여버릴 줄 알아"라고 경고했다. 이어 박주미는 경찰서에 찾아가 안재구를 두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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