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9.18 21:30 / 기사수정 2008.09.18 21:30
[엑스포츠뉴스=변성재 기자] K-1 월드 그랑프리 2008 서울대회 파이널 16 진출자, 브라질리언 킥의 달인 글라우베 페이토자가 가족을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9월 27일 올림픽공원 제1 체육관에서 열리는 K-1 월드 그랑프리 2008 서울대회 파이널 16에서 신예 에롤 짐머맨을 상대로 경기를 치르는 글라우베 페이토자는 그동안 긴 리치와 강력한 킥으로 K-1 개막전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선수. 다소 펀치기술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지만 이번에는 에롤 짐머맨에서 새로운 기술, 깜짝 선물을 선사할 것이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아래는 페이토자와의 인터뷰.
WGP개막전 상대가 에롤 짐머맨 선수로 정해졌다. 그의 경기를 본 적은 있는지?
최근 세 번의 경기를 보았다. 그는 매우 강하고, 집중력이 있는 선수이다. EUROPE GP을 제압한 것도 그렇지만, 그는 세미 슐츠와 같은 골든글로리짐에 소속되어있다. 우수한 선수가 많이 있는 팀이기에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
짐머맨 선수에 대한 분석은?
경기는 비디오를 통해 분석하며 연습하고 있다. 다른 점도 주의할 점이 많지만 특히 그의 레프트 훅과 니킥은 위협적이라 생각한다.
글라우베 선수는 킥이, 짐머맨 선수는 펀치가 특기인데 어떤 경기를 예상하는지?
먼저, 펀치를 주고받다가 깜짝 선물을 그에게 선사하려 생각 중이다. 나는 킥이 특기이지만 그것뿐만이 아니라 펀치로도 그를 놀라게 할 수도 있다.
아주 흥미롭다. 짐머맨 선수는 "신세대가 구세대를 쓰러뜨리겠다."라고 벼르고 있다. 거기에 대해서는?
그렇게 말하면서 자신의 위치를 상승시킬 필요가 있다. 그는 아직 경험이 부족하기도 하고. 그가 어떻게 말하든 상관없다.
브라질리안 킥을 당해도 쓰러지지 않을 수 있다던데
맞으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 (웃음) 나는 매 경기 때마다 확실히 조절해 나가고 있고 무기는 브라질리안 킥 뿐만은 아니다. 그가 뭐라 하던 상관없다.
6월 29일 K-1 WGP후쿠오카대회 바다하리 전에서 패한 이후 복귀전이 되는데?
그 경기는 좋지 않은 경기였다. 전부가 나 자신이 계획한 대로 가지 않았고 그 경기에서의 바다의 기세는 나보다 더 강했다.
어떤 작전으로 싸울 생각이었었는지?
나 자신의 디펜스에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1라운드에서는 침착하게 경기를 펼칠 생각이었다. 그러나 그것이 무너졌을때 자신감이 무너지고 집중력이 떨어졌다. 이것이 공격을 당하게 된 요인이다.
바다하리 선수가 예상 의외로 강했다는 것인가?
그는 이전에 비해 집중력이 대단히 높았다. 그 점이 그의 커다란 성장으로 느껴졌다.
리벤지를 한다면 승리할 자신은 있는지?
이전과는 반드시 다른 결과가 될 것이다. 전과는 다른 작전으로 싸우는 것에는 틀림이 없을 것이다.
완전히 기분 전환을 했는가?
K-1에서는 어떤 선수에게나 이러한 어려운 시기가 다가온다. 지금 내가 그렇고. 기분전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개막전의 단골 파이터인데 지금까지 안타까운 시점에서 우승을 놓치고 있다. 그 점에 대해서?
개막전의 단골 파이터가 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다음 스텝을 밟고 있다.
그러나 우승의 길에는 슐츠라는 커다란 벽이 버티고 있지 않은가?
누구나 이기고 싶어하는 선수가 슐츠 선수이다. 그에게 승리한다면 모든 이로부터 존경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슐츠는 거의 완벽에 가깝다. 신장이나 기술적인 면에서도. 그에게 승리하는 것은 정말 힘겨운 일이다.
난공불락인것같다
올해에는 반드시 승리해서 그의 기를 꺾고 싶다. (미소)
자신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는가?
손이 많이 간다. 최근의 경기를 보면 펀치나 킥이 허공을 휘두르는 경향이 많아 정확성이 필요하다. 거기에 디펜스. 모든 부분을 완벽하게 준비한 선수가 우승하리라 생각한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우승에 거는 불굴의 정신은 어디에서 나오는지?
개인적으로는 링 위에서 연습한 성과의 결실이라 본다. 그러나 결혼을 한다거나 아이가 생기면 의욕은 더욱 더 상승하는 것은 사실이다. 나도 아이 덕분에 의욕이 상승하였다.
가족을 위해서라도 우승을 차지해야 하겠네요?
언제나 응원해 준다. 이번에는 일본에 일찍 와서 브라질에 아이와 부인을 남겨두고 왔다. 그래도 그녀는 나의 의욕을 북돋아 준다. 아내를 위해서라도 아이를 위해서라도 나는 반드시 타이틀을 브라질로 가져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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