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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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지소울X낙준X앤씨아, 고막 애인들의 매력 발산 타임 (종합)

기사입력 2017.07.13 15:59 / 기사수정 2017.07.13 15:59

강현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가수 지소울, 낙준, 앤씨아가 각자의 매력을 뽐내며 '실력파 가수' 수식어에 가려진 입담을 과시했다.

세 사람은 13일 방송된 SBS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특선 라이브'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먼저 버나드 박에서 활동명을 바꾼 낙준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DJ 정찬우는 "왜 이름 낙준이냐. 혹시 예전에 별명이 낙지집이었냐"고 말해 청취자의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낙준은 "맞다. 어릴때 친구들이 '무슨 낙지볶음'이냐고 놀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래 한국 이름이 박낙준이다. 그래서 이름을 바꿨다"라고 설명했다. 낙준은 지난달 28일 새 싱글앨범 '탓'을 발표하고 버나드 박에서 본명 박낙준에서 따온 낙준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소울은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지소울은 평소 술 버릇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지소울 "내 술버릇은 너무 많다. 나중에 이메일로 보내드리겠다"라고 말해 DJ 정찬우, 김태균을 당황하게 했다. 김태균은 "소주를 마시면 어떻게 되냐"라고 물었고, 지소울을 "소주는 술 중에 제일 깔끔하다. 술 버릇이 없다. 맥주를 마시면 자는 게 버릇이다"라고 밝혔다. 김태균은 "양주는 어떻냐"고 묻자 지소울은 "나중에 이메일로 보내겠다"라고 답하며 청취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앤씨아는 선배 가수인 코요태의 신지 모창을 해 눈길을 끌었다. 앤씨아는 한 청취자로부터 JTBC '히든싱어' 출연했던 것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앤씨아는 "예전에 그 프로그램에 나갔다. '코요태 편'에 출연했는데 신지 언니를 따라해서 화제가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앤씨아는 출연 당시 불렀던 코요태의 '파란'을 라이브로 불렀고 신지와 '싱크로율 100%' 모창 능력을 보여줘 출연자 및 청취자들을 모두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지소울은 '데킬라', 앤씨아는 '읽어주세요', 낙준은 '탓'을 라이브 무대로 꾸며 유감없는 노래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특히 지소울의 라이브 무대를 지켜본 낙준은 "어릴 때 지소울의 팬이었다. 알 켈리의 팬이었는데 지소울이 알 켈리 노래를 부른는 것을 보고 지소울의 팬이 됐다"라고 말했고. 이에 지소울은 "낙준 짱"이라고 화답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handang2@xportsnews.com / 사진= SBS

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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