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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박명수 아내 한수민, '무한도전' 아닌 '싱글와이프' 선택한 이유는

기사입력 2017.07.13 15:32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이 '싱글와이프'에 출연한다.

13일 SBS '싱글와이프' 측이 정규 편성과 함께 박명수-한수민 부부의 합류를 발표했다. 

'싱글와이프'는 누군가의 아내로, 누군가의 엄마로 자신의 시간을 잃어가는 애내들이, 일탈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 지난 달 21일부터 3주간 방송된 파일럿에서는 이천희, 김창렬, 남희석, 서현철이 출연해 아내의 일탈을 지켜봤다.

당시 MC를 맡았던 박명수는 "이 프로그램이 만약 정규편성 된다면 아내의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그의 약속이 실현된 것.

지난달 한수민은 MBC '무한도전'에 우연히 출연했다. 항상 박명수의 아내로 방송에 이름이 오르내리던 그였지만 정식적으로 텔레비전에 얼굴을 내비친 건 그 날이 처음이었다.

당시 한수민은 남편 박명수는 물론, 베테랑 예능인인 '무한도전' 멤버들을 쥐락펴락하는 입담으로 화제가 됐다. 특히 아내에게 쏠릴 과한 관심과 악플을 염려하는 박명수에게 "한 번 견뎌볼게요"라고 말하는 장면은 그의 센스와 방송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방송 이후 모두가 염원해 온 한수민의 예능 출연이 '무한도전'이 아니 '싱글와이프'에서 이루어지게 됐다. 유명인의 아내라고는 하나, 일반인이나 다름없는 한수민이 출연하기에는 더 좋은 기회인 것으로 보인다. 

'싱글와이프'에 출연하는 아내들은 특별히 웃겨야할 부담감 없이 여행을 떠나는 것 만으로도 대리만족과, 그 안에서 벌어지는 돌발 상황들로 인한 재미를 만들어냈다. 꾸밈없는 모습에 대중은 열띤 성원을 보냈다.

과연 한수민도 이번 '싱글와이프'를 통해 자신의 매력을 십분 발휘해,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을까. '싱글와이프'로 시작될 그의 본격적인 방송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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