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새로운 기회 주어졌다는 사실, 믿겨지지 않는다"
신정환이 7년여의 자숙 끝에 예능에 복귀한다. Mnet 신규 리얼리티 프로그램 출연을 확정했기 때문.
신정환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12일 "9월 론칭 예정인 신규 예능을 통해 복귀한다"라며 "'초심 소환 프로젝트' 컨셉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신정환의 출연만 알려졌을 뿐, 상세 출연진 및 정확한 편성 일자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가 없음에도 신정환의 복귀 만으로도 이미 화제의 중심이다.
또 신정환은 이날 소속사를 통해 방송에 복귀하는 소감을 전했다. 신정환은 "새로운 기회가 주어졌다는 사실이 정말 믿기지 않는다. 새롭게 바뀐 방송가의 흐름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도 걱정이다"라며 "무엇보다 시청자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그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도 떨리고 긴장된다. 이 모든 것은 제가 견뎌야 할 과정이고 시험대이다. 최선으로 행동하고 진정으로 임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까지 신정환의 예능 복귀에는 반기는 분위기 보다는 우려의 시선이 쏟아진다. 7년의 시간이 흘렀음에도 신정환에 대한 기대가 높았던 만큼 실망도 컸기 때문. 여론은 차갑기만 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방송계에서 신정환을 대체할 캐릭터가 없었던만큼 결국의 신정환의 '악마의 재능'으로 다시금 재기를 성공하지 않을까 추측한다. 특히 복귀 프로그램이 '초심 소환 프로젝트'에 리얼리티 프로그램인만큼 '달라진 신정환'에 대한 기대도 쏠리고 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는 등 돌린 대중의 마음이 돌아오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방송인으로 돌아온 신정환은 대체불가 예능감으로 대중의 마음을 다시 사로잡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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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