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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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송강호 "봉준호 '기생충'이 차기작…궁금하고 기대된다"

기사입력 2017.07.12 12:10 / 기사수정 2017.07.12 12:1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기대가 크다."

송강호는 오는 2018년 초 영화 '기생충'(가제)으로 봉준호 감독과 재회한다. '살인의 추억', '괴물'과 '설국열차'에 이어 두 사람이 다시 만나게 돼 벌써 관심이 뜨겁다. 

송강호는 12일 '기생충'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운을 뗐다. 아직 정확한 시놉시스 전달은 되지 않았다. 송강호는 "봉준호 감독이 치밀하다보니 대충 만들어진 시놉시스나 그런 걸 주고 그러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딱 완성된 것을 주고 싶어한다. 얘기로만 들었는데 되게 궁금하다"며 "새롭고 그렇더라. 한 가족이 겪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또 "지금까지 봐왔던 시대극하고는 다른 현대물이자 되게 상징적이면서도 좀 파괴적인, 파격적인 영화가 될 것 같다. 큰 사이즈의 영화 같진 않지만 그런 정도만 알고 있다. 궁금하고 기대도 된다"고 힘줘 말했다. 

현재는 우민호 감독의 '마약왕' 촬영을 진행 중이다. 조정석과 배두나, 이성민, 김대명 등과 호흡을 맞췄다. '마약왕'에 대해서도 기대를 당부하는 모습이었다. 송강호는 "상당 부분 촬영이 끝났는데 내년 7월초쯤 개봉할 거 같은데 그것도 새롭고 정말 오랜만에 보는 대중오락영화같은 느김으로 잘 찍혀나가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강호는 오는 8월 2일 개봉하는 '택시운전사'로 관객들과 만난다. 1980년 광주로 가게 된 서울의 택시 운전사 김만섭으로 관객들의 공감을 살 예정이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쇼박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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