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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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8일차] 아쉬운 노메달…수영, 육상 계주 실격

기사입력 2008.09.15 03:03 / 기사수정 2008.09.15 03:03

김지한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지한 기자] 2008 베이징 패럴림픽에서 대회 기간 내내 끊임없이 이어지던 우리 선수단의 메달 행진이 한가위인 14일에 끊겼다. 

베이징 워터큐브에서 벌어진 여자 자유형 50m S7 결선에 진출했던 김지은(25)은 부정 출발로 실격당하며 입상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4개 종목 모두 결선에 진출한 성적을 낸 김지은은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가능성을 보이며 다음 대회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베이징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벌어진 육상 남자 1600m T53/54 계주 결선에 진출한 우리나라 계주팀은 첫번째 주자가 레인을 벗어났다는 이유로 실격 처리하며 역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또, 사이클 도로경주 HC B 종목에 출전한 조항덕(41)은 1시간 38분 09초의 기록으로 1위인 스위스 선수에 9분 가량 뒤진 13위에 자리했고, 역도 남자 75kg급 경기에서 봉덕환(45)은 170.0kg를 들어올려 11위를 차지했다. 남자 개인 플러레 Cat.B 종목의 김기홍(37)은 조별 예선 5전 전패로 탈락했다. 


한편, 이날 한가위를 맞이해 베이징 올림픽 선수촌에서 선수 및 임원 50여명이 추석 맞이 합동 차례를 지냈다. 재중국한인회에서 차례 음식을 준비하며 마련된 이번 행사는 선수 개개인의 안녕과 장애인 체육의 발전을 위한 소망을 담으며 시종 진지하고 화목한 분위기 속에 치러졌다. 

메달 추가 획득에 실패한 우리 나라는 금메달 8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1개로 어제에 이어 종합 12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김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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