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다시 만난 세계’ 여진구, 이연희가 기찻길을 사이에 둔 채, 운명적인 ’12년 만의 재회’를 예고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SBS 새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는 열아홉살 청년과 동갑(같은 해 태어난) 친구인 서른한 살 여자, 12년 나이 차이가 나는 동갑 소꿉친구 남녀의 판타지 로맨스를 담는다.
여진구는 주민등록상으로는 31살이지만 몸과 마음은 19살인 미스터리한 소년 성해성 역을, 이연희는 주방 보조 5년차이자 해맑은 말괄량이 정정원 역을 맡아 뭉클한 ‘판타지 로맨스’ 호흡을 선보인다.
여진구와 이연희의 ‘안타까운 재회’ 현장이 담긴 사진이 11일 공개됐다. 어딘가 충격 받은 듯 혼란스러워하는 불안한 표정의 여진구와 하얀 원피스를 입은 채 어깨에 짊어진 가방끈을 꼭 쥔, 이연희가 마주보고 서 있다. 이연희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듯 다른 곳을 뚫어지게 응시하고 있는 여진구와 그런 여진구를 애타는 눈길로 바라보는 이연희 모습이 포착되면서 12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재회한 두 소꿉친구가 기구한 ‘운명의 장난’을 극복하고 극적 상봉을 할 수 있을지 궁금케 하고 있다.
제작진 측은 “여진구와 이연희는 몰려든 시민들로 인해 자칫 감정이 흐트러질 수 있는 상황에서도 슛이 들어가는 순간 성해성, 정정원 역에 완벽히 몰입, 12년 만에 마주친 안타깝고 애절한 재회 장면을 완벽하게 그려냈다”고 밝혔다.
‘수상한 파트너’ 후속으로 오는 19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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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