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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섬총사' 주방출입금지령 김희선, 반전 요리실력 대방출

기사입력 2017.07.11 06:50 / 기사수정 2017.07.10 23:12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섬총사' 김희선의 요리실력이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tvN '섬총사'에서는 영산도의 궂은 날씨로 인해 낚시가 취소되자 할 일을 잃은 김희선과 정용화, 강호동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바다에 안개가 자욱하게 끼자 영산도에는 배가 뜰 수 없다는 안내 방송이 흘러나왔다. 때문에 할 일이 사라진 김희선은 주인집 아주머니와 함께 홍합을 까기로 했고, 김희선은 아주머니에게 자신의 목공 실력을 이용한 떼배를 만들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김희선은 해산물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었지만 자신이 홍합을 망가트리면 행여나 상품 가치가 떨어질까 조심스럽게 홍합을 다루었다. 김희선은 "40년동안 그 누가 만지라고 해도 만지지 않았다"라며 열심히 홍합을 손질했다. 이어 김희선은 영산도의 남자들이 일을 도와 주지 않은 것에 대해 "배만 보는 거냐. 그럼 별로 하는 것이 없는 거 아니냐"라고 되물었고, 남자들은 남자들의 일을 한다는 어머니들의 말에 김희선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듯한 반응을 보이며 "호동이랑 용화 오라고 해"라고 잔소리하기도 했다.

이후 김희선은 혼자 평상에 앉아 홍합부추전을 만들기 시작했다. 김희선은 "요즘은 밀가루에 지퍼백이 있느냐"라는 말을 해 그녀가 평소 요리를 하지 않는 것을 짐작하게 했다. 이에 PD는 "10년 전부터 나오던거다"라며 웃음을 터트렸고, 김희선은 "철사로 묶는 것만 봤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희선은 비장의 무기라며 무언가를 꺼냈다. 그녀가 꺼낸 것든 바로 중식용 칼. 김희선은 "'수요미식회'에 나온 중식당이 내가 단골이다. 대장 셰프님이 저에게 칼을 선물해 주셨다"라고 자랑했다. 특히 그녀가 선물 받은 중식용 칼은 국내에 5개 밖에 없는 거라고. 김희선은 "제대로다. 여기 보면 셰프님 이름이 칼에 새겨져있다. 이걸로 청양고추를 다듬으려 한다"라며 민망한 듯 웃음 지었다.

본격적으로 홍합전을 만들기 시작한 김희선은 홍합전을 구우며 "맨날 불에 데어서 어머님이 주방에 들어오지 말라고 하신다. 고의로 매번 데는것이 아니냐고 하셨다. 그냥 아버님과 텔레비전이나 보라고 하신다"라고 주방출입금지령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김희선은 자신의 요리에 대해 꽤 자신 없는 듯한 모습이었지만 홍합전부터 홍합부추전까지 완벽하게 성공했다. 김희선은 "나와 11년 산 신랑도 못 먹어본 걸 강호동과 용화는 먹을 수 있겠다"라며 기뻐했고, 강호동과 정용화는 김희선이 만든 음식들을 먹으며 "정말 맛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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