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최고의 한방' 윤시윤과 이세영의 사랑이 이어질 수 있을까.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드라마 '최고의 한방' 23, 24회에서는 최우승(이세영 분)을 좋아하지만 아들 이지훈(김민재) 때문에 고민하는 유현재(윤시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현재는 최우승에게 "너 복권에 당첨됐다. 나라는 복권"이라고 말했다. 이에 우승은 "쓸데없는 얘기하지 마라"고 나무랐다. 이후에도 유현재는 밥을 굶은 채 일하는 최우승에게 초밥을 사다줬고, 최우승은 "불안하다. 갑자기 왜 나한테 잘해주냐"고 물었다.
그러자 유현재는 "왜 그러긴 좋아하나보지 뭐"라며 최우승을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했다. 뿐만 아니라 유현재는 최우승을 짝사랑하는 이지훈에게도 최우승을 좋아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어느날 돌연 나타난 유현재가 자꾸 신경쓰인 이지훈은 "너 기억 없는 것 맞냐. 너만 보면 거짓말 하고 있는 것 같다. 처음부터 너만 보면 괜히 기분이 별로였다. 집에서 나가달라고 한 거 기억하냐"며 "부탁 하나만 하자"고 진지하게 말했다.
이어 "네가 무슨 마음으로 우승이한테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넌 네가 지금 어디에서 오고 무엇을 하는 사람이었는지 아냐. 우승이에 대한 마음 접어줬으면 좋겠다. 부탁하겠다. 이런저런 상처 많은 애다. 다시는 이런 일 없었으면 좋겠다. 이건 우승이의 제일 친한 친구로서 하는 이야기다"고 충고했다.
유현재는 24년 전 과거에서 갑자기 미래로 온 자신의 처지를 인정하며 최우승에 대한 마음을 접어보려 노력했다. 하지만 어딜 가나 최우승의 모습이 아른거렸고, 그를 쉽게 포기할 수 없을 것을 예고했다. 또 최우승은 갑자기 자신에게 차가워진 유현재에게 섭섭함을 느끼며 점점 그를 좋아하는 감정을 깨달아갔다.
특히 방송 말미 유현재는 우연히 빗속에서 마주친 최우승에게 기습 키스를 하는 상상을 하며 씁쓸함을 안겼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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