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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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 조승우X배두나 본격 수사 착수, 이준혁이어 이경영 실체 벗길까? (종합)

기사입력 2017.07.08 22:25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비밀의 숲' 조승우와 배두나가 본격적으로 검찰 스폰서 비리 조사에 나섰다.

8일 방송된 tvN '비밀의 숲' 9회에서 이창준(유재명 분)검사장이 검찰 스폰서 비리를 조사할 특임 검사로 황시목(조승우)를 지명했다.

이날 이창준은 검사들 앞에서 검사장 사임을 선언했다. 한 검사는 책임을 회피하려는 이창준의 태도에 "오고 싶다면 오고 가고 싶다면 가는 그런 자리였느냐. 우리 지검이"라고 소리쳤지만, 황시목이 자리에서 일어나 "공식활동은 지금부터 시작인거냐"라고 물어 검사들 사이에서 긴장감을 돌게 했다. 

특임 검사가 된 황시목은 본격적으로 서부지검을 발칵 뒤집어놨다. 가장 먼저 서동재의 방을 뒤지면서 서동재를 공개적으로 수사하기에 나선 것. 하지만 발빠른 서동재는 황시목이 특임검사로 지명되자 재빨리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모든 증거를 정리한 후였고, 서동재는 자신의 방으로 사람들이 닥치자 화장실 변기 안에 스폰 증거들을 숨겼다. 이후 그는 자신의 사전 구속수사가 기각되자 안도하며 다시 변기에 숨겨둔 증거를 회수했다.

조사팀을 꾸린 황시목은 짐을 챙겨 곧장 중앙법원으로 향했다. 황시목이 특임 수사에 합류시킨 사람들은 한여진, 장형사, 그리고 자신의 친구 김정본(서동원) 등이었다. 특히 황시목은 자꾸만 우연을 가장해 자신의 앞에 나타나는 김정본을 뒷조사하고 있던 중이었지만, 친구는 가까이에 적은 더 가까이에 두라는 말을 곱씹으며 일부러 김정본을 수사팀에 합류 시켰다.

검사장을 사퇴한 이창준은 황시목의 수사팀을 일부러 찾아와 특임팀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다. 황시목은 이창준의 집에서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이윤재(윤세아)와 드디어 마주쳤다. 불편한 식사자리로 인해 침묵이 흘렀지만, 이윤재는 달랐다. 그녀는 홀로 재잘거리며 특임 조사관들에게 질문을 던졌고, 마치 이미 특임 개개인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 같은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이윤재는 특임팀이 돌아가자 남편 이창준을 향해 "이쪽은 검사, 저쪽은 검사장, 한끗차이다. 별거 아니네"라고 중얼거렸다.

특임 첫날. 황시목은 특임팀에 각자의 역할을 정해준 후 본격적으로 수사를 지시했다. 첫 수사 대상은 구속수사가 기각된 서동재였다. 서동재는 곧 특임에 소환됐다. 당당한 발걸음으로 중앙지법으로 들어온 서동재는 특임팀에 당당한 태도를 취하는 듯 했지만 이내 사무관이 내놓은 그야 말로 빼박증거에 반박할 수 없었다. 지난번 화장실에 숨겼던 증거들을 황시목의 계장이 찾아냈던 것이었다. 서동재는 결국 구속을 피할 수 없게 된 처지에 놓이고 말았다. 

서동재를 잡을 수 있게 되자 황시목은 한여진에게 자신의 목표는 이창준 검사장이 아니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박무성이 보유한 한조그룹 주식을 이창준, 이윤범도 보유하고 있었다. 박무성에서 마무리 되는 특임이 무슨 소용이 있느냐. 뿌리를 제대로 뽑아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제 2, 제 3의 뿌리가 생겨날거다. 언젠가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다"라고 밝혔고, 한여진은 "그래 해보자"라고 황시목을 지지했다.

반면, 충격으로 인해 쓰러져버린 서동재는 특임팀 계장이 한눈을 파는 사이에 도주해버렸고, 곧장 이윤범을 찾아가 "제발 살려달라"라고 애원했다. 그와 이윤범 사이에 또다른 일이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대목이기도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혼수상태에 빠졌던 김가영이 의식을 회복하게 돼 검찰 스폰서 비리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을 예고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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