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의 선발 류제국이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5이닝 5실점을 기록하며 5패 위기에 놓였다.
류제국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팀 간 7차전에서 선발로 나섰다. 6월 한 달간 1승 1패 평균자책점 6.48로 주춤했던 류제국은 이날 역시 5이닝 7피안타(1홈런) 4사사구 2탈삼진 5실점으로 아쉬운 피칭을 선보였다.
류제국은 1회 정근우에게 3루수 땅볼을 유도한 후 이용규를 우익수 뜬공, 김태균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 선두타자 로사리오에게 안타를 내준 후 이성열에게 좌익수 뜬공을 유도하며 한 숨 돌리는 듯 했다. 그러나 송광민에게 투런 홈런을 맞아 2실점했다.
3회 역시 피안타가 많았다. 양성우에게 안타를 허용한 후 정근우에게 병살타를 유도했으나, 이용규 김태균 모두 안타로 출루시켰다. 류제국은 로사리오를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워 실점 없이 마쳤다.
이성열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4회를 시작한 류제국은 폭투를 범해 이성열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이후 송광민, 하주석에게 연이어 땅볼을 유도했으나 최재훈에게 볼넷을 내줘 1,3루에 몰렸다. 결국 양성우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3번째 실점을 내줬다.
류제국은 5회 이용규, 김태균에게 연속 볼넷을 내준 후 로사리오에게 3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이성열을 삼진으로 처리한 후 송광민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5실점했다. 6회부터 마운드는 이동현으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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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