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7일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는 ’사랑꾼‘이 된 백종원의 모습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는 ‘중화요리 짝꿍세트’ 특집으로 꾸며졌고, 제작진은 백종원에게 ‘중화요리 이상형 월드컵’을 제안했다. 이에 백종원은 “이상형 월드컵은 연예인으로 하는 거 아니냐”며 “난 무조건 소유진”이라고 외쳐 ‘사랑꾼’ 면모를 보여줬지만, 이를 지켜보던 김지민은 “소유진이 모니터를 자주 하나 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날 백종원은 다양한 중화요리 먹방을 선보였는데, 47년 전통을 자랑하는 여수의 한 중식집을 찾았다. 이 중식집의 짝꿍 메뉴는 해물 철판 짜장면과 탕수육이다. 철판으로 즐기는 이색 짜장면과 케첩을 베이스로 한 옛날식 탕수육, 그리고 여수답게 갓김치가 밑반찬으로 나오는 맛집이었다.
특히 이 집의 짜장면은 보통 짜장면과 달리 쟁반 짜장처럼 볶아져 철판 위에 나오는 것이 특징인데, 난생처음 보는 짜장면 비주얼에 백종원은 “대박”이라며 한동안 넋을 잃고 바라보기도 했다.
백종원은 여의도의 한 중식집도 찾아갔다. 이곳의 짝꿍 메뉴는 오향장육과 소고기 군만두다. 돼지고기에 팔각 등을 넣고 오랜 시간 졸여낸 요리인 오향장육을 먹던 백종원은 “오향장육을 먹다보면 무협지의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이 든다“며 갑자기 무협지 속 무사가 된 듯 명연기를 펼치기 시작했다.
이어 그는 ”무조건 독한 술 한 항아리 가져와“, ”이 집은 술이 없어 짜증난다“며 술 없는 먹방을 아쉬워하는 즉석연기로 귀여운 불만을 토로했다.
7일 오후 11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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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