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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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와이프' 전혜진, 풀문파티 참석에 이천희 '동공지진' (종합)

기사입력 2017.07.06 00:50 / 기사수정 2017.07.06 00:51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싱글 와이프' 전혜진이 코사무이 풀문파티에 참석했다.

5일 방송된 SBS 파일럿 '아내들의 낭만 일탈-싱글 와이프'에서는 전혜진이 친구들과 풀문파티 참석을 위해 분주한 준비에 나섰다.


이날 수영복 차림에 와이셔츠를 입고 나타난 전혜진의 모습을 본 이천희는 그녀가 왜 수영복을 입었는지 궁금해했다. 클럽 파티라는 말에 걸맞게 스모키 화장에 도전한 전혜진은 메이크업 자격증이 있는 친구의 손길로 새롭게 탄생했다. 바로 할로윈 혜진. 거울 속 자신의 얼굴을 본 전혜진은 경악했고, 황급히 화장을 지웠다. 영상 통화로 전혜진의 얼굴을 본 이천희는 "멍든 거냐"라고 묻기도 했다.

모든 준비를 마친 전혜진은 당당히 풀문 파티장으로 향했다. 풀문 파티는 상상 그 이상이었다. 전혜진과 친구들은 가게에서 옷까지 사입은 후 화려한 조명과 음악들이 가득한 곳으로 섞여 들어갔다. 해변가로 나온 사람들은 많았고, 즐겁게 노는 사람들을 본 전혜진의 기분은 한층 업됐다. 특히 전혜진은 상의를 탈의한 외국 남성이 지나가자 그의 몸을 뚫어져라 바라봐 남편 이천희를 잔뜩 긴장 시켰다.

특히 이천희는 아내 전혜진에게 헌팅을 거는 낯선 남자들의 등장에 멍한 표정을 지어보였지만, 이내 전혜진이 그들을 그냥 스쳐 지나가자 박수를 치며 즐거워했다. VCR을 모두 확인한 이천희는 "다행히 별일 없었다"라며 "여행 다녀온 후 많이 웃더라. 지금 또 다른데 알아보고 있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반면, 포항으로 친구들과 여행을 떠났던 남희석의 아내 이경민은 친구들과 게임 철권을 가지고 내기를 했다. 평소 준비성이 철저하다고 밝힌 이경민은 철권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인터넷 검색을 통해 철권을 이론으로 공부했다. 이 모습을 본 친구들은 이경민을 향해 "공부 하지 말아라"라고 비난을 쏟아내기도 했다.

먼저 실내낚시터에서 내기를 하게 된 이경민은 남다른 승부욕을 불태웠다. 이경민은 친구 이나연이 물고기를 잡자 자극을 받은 듯 계속해서 물고기를 건져 올렸고, 결국 1등을 차지했다. 이어 철권 게임을 위해 오락실을 찾은 이경민은 흡사 스틱을 뽑아낼 만큼 열심히 철권 게임에 매진해 남편 남희석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후 만화방으로 자리를 옮긴 이경민과 그녀의 친구들은 만화책을 보기 위해 열심히 만화책을 골랐다. 그녀들이 만화책을 고르는 기준은 오로지 하나였다. 바로 남자 주인공의 외모. 이 모습을 본 남희석은 "만화책을 고르는데 왜 주인공 얼굴을 보느냐"라고 질문했고, 이유리는 "캐릭터가 예쁘지 않으면 보지 않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세 사람은 여고생처럼 나란히 배를 깔고 누워 만화책을 보며 휴가를 만끽했다.

이어 우럭 여사 정재은의 일본 마지막 일본 여행기도 공개됐다. 정재은은 남편 서현철이 싸준 캐리어를 열어보다가 가방에서 소주가 떨어지자 깜짝 놀랐다. 서현철이 가방 안에 소주를 비롯한 삼계탕 등의 음식들을 잔뜩 넣어둔 것. 이것은 정재은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바로 일본에 있는 동료들을 위해 서현철이 준비한 선물. 정재은은 남편이 준비한 선물들을 보며 "이렇게 많이 쌌으니... 많이도 쌌다. 많이도 쌋어"라고 중얼 거렸다.

다음날 정재은은 10년전 일본에서 함께 연극을 했던 동료 배우들을 만나기 위해 국립극장을 찾았다. 서현철은 "당시 함께 했던 연극을 통해 아내 정재은을 만나게 됐다"며 "1년동안 일본 지역을 다니며 순회 공연을 했다. 거기서 눈이 맞은 거다"라고 설명했다. 10년만에 동료들을 만난 정재은은 동료들과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게 됐다.


여행 당일 생일이었던 정재은은 친구들이 있는 자리에서 남편 서현철, 딸 은조와 영상통화를 하던 중 돌연 깜짝 생일 이벤트를 받게 됐다. 생각치 못했던 이벤트에 정재은은 감동 받은 듯 눈물을 쏟았다.

친구 가희와 함께 대만으로 여행을 떠난 김창렬의 아내 장채희는 마사지샵을 찾아 마사지를 받게 됐다. 남자 마사지사의 등장에 김창렬은 살짝 언짢은 표정이었지만, 가희와 장채희는 무척 시원해 했다. 이 모습을 본 김창렬은 이내 마음이 풀렸는지 "처음에는 남자라 언짢았는데 시원하게 마사지 해주니 고맙다"라며 웃음 지었다.

식당으로 자리를 옮긴 장채희는 가희에게 "내가 환경의 변화로 인해 힘든게 나만 힘든건줄 알았다. 그래서 옆에 있었던 사람들이 고맙더라. 지나고 나니 고맙더라"라고 힘들때 곁에 있어줬던 가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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