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하백의 신부' 남주혁과 신세경의 로맨스가 시작됐다.
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회에서는 하백(남주혁 분)이 윤소아(신세경) 대신 마봉열(윤종훈)의 목숨을 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백은 윤소아 "신의 은총을 내리니 깨어나라"라며 입맞춤했다. 하백은 "너는 이제 신의 사람. 어때. 신의 입맞춤을 얻었으니 영광인 줄 알아라"라며 당부했고, 윤소아는 각성을 하지 못했다. 남수리(박규선)는 서둘러 하백을 데리고 자리를 피했고, 윤소아는 "미친 놈"이라며 소리 질렀다.
이후 윤소아는 자신을 찾아와 의식주를 해결하라고 명령하는 하백에게 "전 당신 같은 사람들을 돌보는 건 전적으로 국가의 몫이라고 믿습니다. 개인이 아니고요. 그러라고 우리가 세금을 내고 있는거니까요. 다시 찾아오면 신고할 거예요"라며 경고했다.
하백은 "이대로 가면 난 널 놓을 거야. 버린단 뜻이야"라며 엄포를 놨고, 윤소아는 "그거 참 듣던 중 반가운 소리네요"라며 등을 돌렸다.
또 윤소아는 유상유(신재훈)로부터 마봉열이 사라졌다는 연락을 받았고, "경찰에 신고하고 손 떼"라며 못 박았다. 그러나 윤소아는 한강에서 하백, 마봉열과 우연히 마주쳤다.
마봉열은 자살하겠다고 협박했고, 윤소아는 과거 한강에 뛰어들었던 자신의 모습을 떠올렸다. 윤소아는 겁에 질려 마봉열을 놓쳤고, 마봉열은 한강에 빠졌다. 하백은 "대책 없는 여자군. 더러워서 안 들어가려고 했더니"라며 물속에 들어가 마봉열을 구해줬다.
윤소아는 눈물 흘렸고, "고맙습니다"라며 하백을 끌어안았다. 이때 대사제(이경영)는 '운명, 운명이로구나'라며 두 사람의 미래를 예측했다. 앞서 대사제는 윤소아의 명이 짧다고 말한 바 있다.
앞으로 하백과 윤소아 사이에 러브라인이 생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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