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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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포스트 이효리는 아이유, 음악적 입지 굳히고 있다"

기사입력 2017.07.04 14:52 / 기사수정 2017.07.04 14:55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이효리가 가수 아이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화양동 건국대학교 새천년 기념관에서 이효리 정규 6집 앨범 'BLACK'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이효리는 "난 그냥 대중의 인기가 제일 많으면 최고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러나 지난 시간 동안 평범하게 살다보니 '내가 잘난 사람이 아니구나'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트 이효리'라 불리는 후배들에 대해 "나에게도 '포스트 엄정화', '포스트 김완선'이란 수식어가 있었는데 잘 와닿지 않았다. 이젠 '포스트'를 찾는건 옛날 생각인 것 같다. 그러니 각자의 개성을 봐주는게 더 중요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히려 아이유가 '포스트 이효리'와 가깝다. 자신의 소신을 가지고 음악적으로 자신의 위치를 굳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블랙'은 이효리가 4년 만에 새롭게 발표하는 앨범이다.


특히 이효리가 서울을 떠나 제주에서 생활하며 받은 영감들을 담았다. 또 이효리 본인이 수록곡 10곡 중 9곡을 작사, 8곡을 작곡했으며 '텐미닛' 김도현 작곡가와 함께 공동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블랙'은 이효리가 작사하고 김도현과 공동 작곡했다. 화려한 컬러의 메이크업과 카메라 렌즈 뒤로 가려졌던 자신의 본질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가장 베이직한 컬러인 블랙에 비유해 표현한 곡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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