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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백의 신부' 첫 방송…남주혁♥신세경, 은총 키스로 로맨스 포문 (종합)

기사입력 2017.07.04 00:1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하백의 신부' 남주혁과 신세경이 첫 만남부터 악연으로 얽혔다.

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1회에서는 하백(남주혁 분)이 인간계로 내려와 신력을 잃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계에 왕이 바뀌어야 할 시기가 되자 대사제(이경영)는 하백을 인간계로 보냈다. 하백은 인간계로 내려가 신석을 찾아와야 했다. 하백은 "왕이 되면 무의미한 관습들부터 없앨 거다. 왕이 되는 것과 인간이 무슨 상관이라고 신석을 인간계에 갖다 두는 거야. 귀찮게"라며 툴툴거렸다.

이후 하백은 남수리(박규선)를 데리고 인간계로 내려갔다. 하백과 남수리는 각각 정해져 있던 도착지가 아닌 장소에 떨어졌고, 윤소아(신세경)와 마주쳤다. 윤소아는 하백을 반지도둑으로 오해했고, "도둑놈"이라며 분노했다. 하백은 "도둑놈이라는 저런 방자한 여자. 다음에 벌하도록 하지"라며 무시했다.

그러나 하백은 신력을 잃었고, 하백은 "이상해. 몸에서 뭔가 쑥 빠져나간 느낌. 일단 수국으로 돌아가자"라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남수리는 "인간 세상에 온 신은 임무를 다해야 돌아갈 수 있어요"라며 설명했고, 인간계를 돌아보기 위해 자리를 비웠다.

그 사이 하백은 윤소아를 발견하고 말을 걸었다. 윤소아는 하백을 정신과 치료가 필요한 환자로 오해했다. 화가 난 화백은 "난 물의 신. 수국의 차기 왕, 신계의 차기 황제 하백이다"라며 소리쳤지만 윤소아는 믿어주지 않았다.

다음 날 하백과 남수리는 본래 도착지로 향했고, 신의 종인 가문의 땅을 둘러봤다. 이때 윤소아가 나타났고, "여긴 제 땅인데. 땅 사시게요?"라며 물었다. 하백은 윤소아가 신의 종이라는 사실을 알았고, "너였구나. 한참 찾았어. 나의 종. 이렇게 만나니 정말 반갑구나. 내가 반가워하는 것을 감격하도록 해"라며 기뻐했다.

특히 남수리가 윤소아의 차에 치였다. 윤소아는 남수리와 하백을 차에 태우고 병원을 찾다 길을 잃었고, 기름이 떨어지는 바람에 산속에 발이 묶였다. 기름을 사러 간 남수리가 돌아오지 않자 하백과 윤소아는 직접 찾아 나섰다. 그 과정에서 멧돼지에게 쫓겨 트렁크에 몸을 숨겼고, 하백은 윤소아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다행히 남수리가 사냥꾼과 돌아와 화를 면했다.

윤소아는 하백을 길거리에 내려줬고, 하백은 "오래 전 일이야. 가문의 약속대로 날 모셔야 돼. 집으로 안내해"라며 경고했다. 하백은 윤소아를 각성시키기 위해 최후의 수단을 쓰겠다고 선언했고, "신의 은총을 내리니 깨어나라"라며 입을 맞췄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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