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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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광장' 에이핑크가 전한 #SNL #아는형님 #군기반장 (종합)

기사입력 2017.07.03 13:02 / 기사수정 2017.07.03 13:02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그룹 에이핑크가 활력 넘치는 입담으로 월요병을 날려버렸다.

3일 방송된 KBS 쿨FM '가요광장'에는 에이핑크가 출연했다.

최근 새 앨범을 발표하고 쉴 새 없이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멤버들은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전혀 힘들지 않다. 오히려 즐겁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보다 팬분들이 더 힘드실 것 같다"며 "우리 스케줄을 다 따라다니셔서 감사하고 또 걱정된다"고 남다른 팬사랑을 전했다.

"최근 가장 기억에 남는 스케줄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가장 먼저 윤보미는 "어제 첫 팬사인회를 했다"며 "팬분들과 오랜만에 가까이 봐서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정은지는 'SNL'을 꼽았다. 앞서 에이핑크 멤버들은 1일 방송한 tvN 예능프로그램 'SNL 코리아9'에 출연해 만화 '둘리'의 캐릭터를 완벽 재현했다.


"'SNL'이 최근 가장 기억에 남는 스케줄이었다"고 운을 뗀 정은지는 "특히 우리 멤버들이 만화 캐릭터 분장을 한 게 정말 웃겼다"며 "사전 촬영 전에 대기실에서 서로 분장을 보며 엄청 웃었다"고 말했다. 또 "라이브로 예능을 해본 것도 색다른 재미였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수지는 "KBS 개그콘서트에 '봉숭아학당'이 새로 돌아왔다"고 출연을 권유했고, 정은지는 "정말 나가고 싶다. 저는 맹구를 하겠다"고 답했다.

손나은은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을 꼽았다. 손나은은 "'아는 형님'은 평소에도 즐겨보던 프로그램이었다"며 "그래서 꼭 출연하고 싶었는데, 실제로 촬영해보니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실세는 의외로 막내 하영이었다. 멤버들은 "다같이 있으면 실세가 누구냐"는 질문에 "요즘에는 막내 하영이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가 장난으로 '막내님'이라고 부르는데 다 받는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은지는 "하영이가 군기반장이다"며 "방송 후 하영이가 '언니 그런 건 좀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라고 잔소리하기도 한다"고 폭로했다.

주량에 대해서는 "컨셉 때문이 아니라 멤버들이 전부 진짜 못 마신다"고 밝혔다. 특히 윤보미와 김남주는 남다르게 적은 주량을 자랑했다.

윤보미는 "소주 2잔 먹으면 열이 올란온다"고 말했고, 김남주는 "술자리에만 있어도 취하는 것 같다. 냄새만 맡아도 간다"고 전했다.

오하영은 "콘서트 끝나고 회식을 했는데, 갑자기 남주 언니가 없어졌다"며 "알고 보니 뒤에서 혼자 자고 있더라"고 폭로했다.

특히 최근 싸이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손나은은 DJ 이수지와 싸이의 싱크로율을 언급했다.

손나은은 "실제로 싸이 선배님을 만났는데, 나랑 닮은 것 같냐"는 이수지의 질문에 "앞머리는 내렸을 때는 몰랐는데, 앞머리를 다 올리니까 닮은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손나은은 "앞머리를 다 올리니까 조금 닮은 것 같다. 앞머리 내리면 안 닮아 보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복수전을 펼치기도 했다. 멤버들은 "남동생이 있다면 가장 소개시켜주고 싶은 멤버와 싫은 멤버는 누구냐"는 질문을 받았다. 특히 정은지는 "김남주는 소개시켜주기 싫다"며 "요즘 끼를 너무 부린다. 또 친구들이 많아서 남자친구 입장에서 신경쓰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남주는 "나는 정은지를 소개시켜주기 싫다"며 "여기저기 매력을 흘리고 다닐 것 같다"고 맞불을 놓았다.

에이핑크는 지난달 26일 타이틀곡 '파이브(FIVE)'를 포함한 여섯 번째 미니앨범 '핑크 업(Pink UP)'을 발표했다.

jjy@xportsnews.com / 사진=KBS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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