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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11만 돌파 '옥자', 적은 스크린 수로 보여주는 강한 힘

기사입력 2017.07.03 09:03 / 기사수정 2017.07.03 09:0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옥자'(감독 봉준호)가 개봉 4일 만에 11만 관객을 돌파하며 꾸준한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6월 29일 전국 93개 극장에서 공개된 '옥자'는 개봉 첫 주말인 지난 2일까지 11만6641명의 관객을 모으며 10만 관객을 넘어섰다.

'옥자'는 6월 29일 넷플릭스와 극장을 통해 동시 개봉했다. 서울 대한극장과 서울극장, 씨네큐브 광화문, KU씨네마테크, KU씨네마트랩 등을 비롯한 전국 93개 극장, 108개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을 만났다.

개봉일 당일에는 조조 상영 매진, 동시기 개봉작 중 좌석 점유율 1위 등 숱한 화제 속에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개봉 첫 날인 29일에는 2만3637명이 '옥자'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았고, '옥자'는 박스오피스 4위에 이름을 올리며 그 존재감을 입증했다.

주말 동안 전국 111개의 스크린에서 1116회 상영된 '옥자'는 8만8455명의 관객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옥자'를 향한 관객들의 관심은 좌석점유율 수치에서도 입증된다.

'옥자'는 지난 2일 49.1%(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의 좌석점유율을 기록했다. 개봉일인 29일에는 42.7%, 30일에는 37.5%의 수치를 각각 나타냈다. 이어 1일에도 56.1%의 좌석점유율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탄탄한 신뢰를 재확인했다.

동시기 개봉한 '박열', '리얼' 등과 많게는 10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비교할 수 없는 적은 스크린 수이지만, 관객들의 입소문을 바탕으로 극장에서도 순항하고 있다.

'옥자'는 3일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5.2%(오전 8시 30분)를 기록하며 개봉을 앞둔 '스파이더맨:홈 커밍'(58.4%)과 '리얼'(10.3%), '박열'(9.4%)에 이어 4위를 기록 중이다.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릴리 콜린스, 스티븐 연,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등 할리우드의 배우들과 안서현, 변희봉, 윤제문, 최우식 등이 함께 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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