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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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뜬다"…유아인, 군 면제 판정 후 첫 SNS로 심경 고백

기사입력 2017.07.03 06:58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유아인이 병역 면제 판정 사실이 알려진 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배우 유아인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양은 매일 아침 뜰 것이다(The sun will rise, in every morning)", "내가 널 지켜줄게. 믿어 날. #서태지 #인터넷전쟁"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특히 두 번째로 올린 서태지의 '인터넷 전쟁' 가사가 눈길을 끈다. '인터넷 전쟁'은 2000년 서태지의 6집 '울트라맨이야'에 수록된 곡으로 악성 댓글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달 27일 소속사 UAA는 "병무청으로부터 '현역 자원 활용불가',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골종양 때문이다. 신체검사를 다섯 번이나 받으면서 현역 입대 의지를 드러냈지만 결국 실현되지 못했다.

이후 유아인을 향한 비판적인 댓글이 이어졌다. 일부러 병역을 기피한 것이 아니냐는 것. 유아인이 그간 사회적 이슈에 적극적으로 견해를 드러내고, 정의와 평등 등의 가치에 대해 얘기했기 때문에 더욱 강도 높은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태양은 매일 아침 뜰 것이다"라는 문장으로 이 상황 또한 이겨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팬들은 유아인에게 응원의 댓글로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소속사는 "유아인의 건강 문제를 최우선에 두고 치료를 적극 지원할 것이며, 신중한 경과 관찰과 세심한 관리를 함께 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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