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이준이 김영철의 과거를 확인하고 정소민과 사랑을 시작할까.
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36회에서는 변미영(정소민 분)이 안중희(이준)의 열애에 질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자는 본부장에게 안중희가 정신과 진료실로 향하는 모습이 찍힌 사진을 들이밀었다. 이때 안중희가 나타났고, 정신과 의사인 전 여자친구와 연애를 다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안중희의 열애설이 보도됐다. 변한수(김영철)와 가족들은 안중희의 여자친구에 대해 궁금해했고, 안중희는 "친구 같은 애예요"라며 털어놨다. 변라영은 정신과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감탄했고, "지성미 넘치는 스타일 좋아하시나봐. 예뻐요?"라며 궁금해했다. 변미영은 아무 말 없이 밥을 먹었고, 변라영은 "언니 왜 그래"라며 당황했다.
이후 변미영은 안중희의 열애설 기사에 달린 댓글을 확인하며 투덜거렸다. 변미영은 자신도 모르게 아이스크림과 과자를 먹어치우기도 했다. 이때 안중희가 나타났고, 변미영은 "기사에 댓글 되게 많이 달렸던데 보셨어요? 보세요, 한 번. 팬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중요하잖아요. 이왕 열애설 난 거 이제 어쩔 수 없지만요. 앞으로 사진 찍히는 건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라며 충고했다.
변미영은 "열애설 나면 드라마 멜로라인에 방해되기도 하고요. 차기작 섭외나 CF에도 별 도움 안될 것 같습니다"라며 걱정했고, 안중희는 "알았어. 신경 쓸 거 없어. 내가 알아서 할게"라며 방으로 들어갔다.
결국 변미영은 "내가 다들 여자 생겨서 매니저 갈았다고 할 때도 안 믿었는데 그 말이 맞네. 여자 생겼다고 사람이 저렇게 변할 수가 있는 일인가. 전 매니저가 걱정이 돼서 얘기를 하면 듣는 척이라도 해야 되는 거 아닌가. 인간적으로"라며 서운해했다.
마침 진성준(강다빈)은 '내일 시간 어때요? 영화 볼래요?'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변미영은 "내가 손해 볼 거 뭐 있어"라며 혼잣말했다. 변미영은 '네. 좋아요'라며 답장했다.
다음 날 진성준과 변미영은 영화관에서 데이트했다. 진성준은 영화관을 통째로 빌렸고, "제가 빌렸어요. 어렵게, 어렵게 하는 첫 데이트인데 다른 사람들 신경 쓰느라 따로 들어오고 따로 나가고 그런 거 싫어서요"라며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했다.
게다가 안중희는 변한수의 등에 흉터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혼란스러워했다. 안중희는 안수진(김서라)이 준 과거 사진과 변준영(민진웅)에게 받은 가족앨범 속 사진을 비교했다. 안중희는 두 장의 사진 속에서 변한수의 얼굴이 다르다는 것을 확인하고 충격에 빠져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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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