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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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의 마법사' 네팔 여행 종료, 혼자가 아닌 우리 (종합)

기사입력 2017.07.02 00:3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지의 마법사'가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1일 방송된 MBC '오지의 마법사'에서는 김태원, 윤정수, 최민용, 김수로, 엄기준, 니엘이 네팔 여행을 마무리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두 팀으로 나뉘어 있던 김태원, 윤정수, 최민용과 김수로, 엄기준, 니엘은 같은 장소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다.

김태원, 윤정수, 최민용은 산마루에 오르다 잠시 휴식을 취했고, 김태원은 기타 연주를 하며 노래부르기 시작했다. 이때 현지 아이들이 기타소리에 하나둘 모여들었고, 김태원은 작은 콘서트를 열었다.

김태원은 한 아이에게 기타를 선물했고, 기타에 정성스럽게 사인을 해줬다. 김태원은 즉석에서 기타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김태원에게 기타를 선물받은 소년은 "노래도 부를 거고 가사도 쓸 거고 배우고 싶어도 기회가 없었는데 저분들 만나게 돼서 너무 좋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태원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저 악기를 가지고 싶다. (소년의) 눈빛이 그런 눈빛이었다. 저도 그 나이에 누군가에게 기타를 받아서 치게 됐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윤정수는 산자락에서 "가족을 만들고 싶다"라며 크게 소리치기도 했다.

또 김수로는 엄기준과 니엘에게 20년 후 바라는 모습에 대해 물었다. 엄기준은 "유지가 제일 힘들다. 사람들이 보는 배우 엄기준에 대한 믿음을 떨어트리지 않고 계속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노력이다"라며 털어놨다.

니엘은 "꿈이라기보다 많은 사람들 기억 속에 남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저런 사람이 있었구나' 그런 생각을 사람들이 해줬으면 좋겠다. 잊혀지는 게 걱정되고 두려움이 많다"라며 걱정했다.

이후 여섯 멤버들은 용기를 찾기 위해 시속 120km 집라인에 도전했고, 전원 성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여섯 멤버들이 여행을 통해 서로를 배려하고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가까워지는 모습을 엿보여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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