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품위있는 그녀' 김용건이 김선아와의 결혼을 선언했다.
3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5회에서는 박복자(김선아 분)에 대해 알아가는 우아진(김희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아진은 박복자가 박주미(서정연)의 아들을 내쫓은 걸 알고 해명하라고 분노했다. 박복자는 "제 고양이 내쫓았길래 저도 내쫓았다"라며 그동안 박주미가 자신을 무시하고 뺨까지 때렸다고 밝혔다. 결국 우아진은 "나가요. 이 집에서"라고 말했지만, 박복자는 "전 이 집에서 한 걸음도 안 움직일 거다"라고 답할 뿐이었다.
우아진은 다음날 박복자에게 돈을 건네며 원하는 게 뭐냐고 물었다. 그러나 박복자는 "제가 나가면 회장님 감당은 어떻게 하려고 이러냐"라며 "이제 전 회장님 말씀만 들을 거다. 누구의 말도 안 듣는다. 정 그렇다면 회장님한테 말씀해라. 그럼 군소리없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우아진은 강기호(이기우)를 통해 박복자에 대한 사실을 들었다. 박복자는 고아로 입양됐다가 파양당했고, 고 1 때 퇴학당했다. 사기횡령으로 잡혔을 때 공범이 있었던 것 같지만, 박복자는 혼자 한 일이라고 밝혔다고. 또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행적은 조사해도 나오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안태동은 박복자에게 "우리 같이 살까? 마누라, 영감 이러면서"라고 고백했다. 박복자는 "전 회장님 건강 회복하는 거 말곤 아무 욕심 없다"라고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했다. 이후 안태동은 박복자에게 목걸이를 선물했고, 박복자는 울면서 목걸이를 했다.
한편 우아진은 천막이 무너진 사건의 진상을 알아봤다. 천막 관계자는 "저희도 이해가 안 간다. 천재지변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넘어지기 힘들다"라며 CCTV에 대해 물었다. 하지만 딱 그곳에만 CCTV가 없었고, 조사엔 진전이 없었다.
그러던 중 허진희(최윤소)는 당일 찍은 동영상을 보다가 무언가를 발견했다. 우아진은 이를 안태동에게 말하려 했다. 하지만 안태동은 "나 이 사람과 결혼할 생각이다"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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