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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초아 빠진 AOA"…앞으로의 행보는

기사입력 2017.06.30 16:51 / 기사수정 2017.06.30 17:32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결국 초아가 팀을 떠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음원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던 메인보컬의 이탈은 앞으로의 AOA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30일 FNC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회사는 초아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AOA 탈퇴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초아가 SNS를 통해 직접 심경을 밝히며 탈퇴를 선언한 지 8일 만이다. 초아와 FNC엔터테인먼트는 일주일 간의 상의 끝에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특히 FNC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에 "멤버들은 개별 활동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팬 여러분을 찾아 뵐 예정"이라고 전했다. 재정비해 팀으로 활동한다는 문장보다 '개별 활동'이라는 단어로 AOA 멤버들의 향후 행보를 예고한 것.

이에 팬과 대중은 AOA가 해체 수순을 밟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을 냈지만, FNC 측은 30일 엑스포츠뉴스에 "초아 탈퇴 이후 AOA가 해체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AOA의 새 앨범 활동에 대해서는 여러 방안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AOA 음원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메인보컬 초아의 탈퇴로 AOA 완전체 그룹 활동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 멤버들은 당분간 활발한 개별 활동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초아 빠진 AOA. 나머지 멤버들의 향후 행보를 예측해봤다.

팀의 비주얼을 맡고 있는 설현은 광고, 화보 등을 통해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 특히 KBS 2TV 드라마 '내 딸 서영이'를 통해 연기까지 도전해 지난 2015년 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에서 첫 주연을 맡는 등 성공적인 개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설현은 앞으로도 연기는 물론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5년 Mnet '언프리티 랩스타'로 주목받았던 지민 역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활약상을 펼쳤다. 특히 지난해에는 그룹 엑소 시우민과 컬래버레이션 곡 '야 하고 싶어'를 발표하며 존재감을 선보이기도 했다.

막내 찬미는 지난 6월 MBC 파일럿 프로그램 '하하랜드'에 출연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찬미는 K STAR '내가 배우다' 마지막회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해 신작 영화 '외모지상주의' 출연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예능 프로그램에 이어 연기 활동도 이어가는 것. 뿐만 아니라 'AOA 찬미 댄스 퍼포먼스 프로젝트 룩 앳 미(LOOK AT MI)'를 공개하며 가수로서의 끼도 발산할 예정이다.

유나 역시 연기 활동을 병행할 것으로 보인다. 유나는 웹드라마 '프린스의 왕자', '매콤달콤', '마이 올드 프렌드' 등 벌써 3편의 작품에서 연기를 펼쳐 끼와 재능을 유감 없이 발휘했다. 특히 유나는 오는 8월 방송 예정인 드라맥스·유맥스 새 수목드라마 '싱글 와이프'에 출연해 로열 패밀리 철부지 막내딸을 연기할 예정이기에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tvN 'SNL 코리아9'에 크루로 합류한 혜정은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예능 블루칩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혜정은 각종 화보에서 뛰어난 몸매를 자랑한 경험도 있어 설현에 이어 화보 활약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민아 역시 연기활동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3년 KBS 2TV '드라마 스페셜-사춘기 메들리' 조연으로 활약했던 민아는 아역과 조연을 거쳐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에 고앵두 역으로 출연하며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웹드라마 '클릭유어하트' 여자주인공으로 열연했다. 민아는 오는 8월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드라마 '병원선'에서 환자에 대한 열정 가득한 풋풋한 간호사로 분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맏언니 초아는 탈퇴하지만, AOA는 해체하지 않은 상태에서 당분간 개별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타 멤버 역시 연기, 예능, 화보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약한 이력이 있기에 AOA의 향후 행보에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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