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김강우가 '써클'의 대중적 인기에 관해 솔직하게 답변했다.
배우 김강우는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드라마 '써클:이어진 두 세계' 종영 인터뷰에서 저조했던 시청률에 관해 얘기했다.
'써클'은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했지만 대중적인 인기를 알 수 있는 시청률에서는 좋은 성적을 얻지 못했다. 하지만 김강우는 "시청률이 잘 나올 거라고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다. 첫 시청률(2.883%, 닐슨 코리아)을 보고는 '미쳤나 봐'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강우는 "보는 분들, 타겟 시청자가 한계가 있을 거라고 분명히 생각했다. 촬영하는 저도 1~2회 안 보면 이해가 안 되는 게 있었다. 저는 파트2를 섭렵하고 있지만 파트1은 훑어보는 정도였기 때문이다. 시청자들은 더더욱 중간 유입되기가 힘든 드라마였다. 장르의 한계라고 생각한다. 이야기를 많이 꼬아놓기도 했다. 그래도 보시는 분들은 엄청 재밌게 봤으니 만족한다"고 답했다.
한편 '써클'은 2017년 미지의 존재로 인해 벌어진 의문의 살인 사건을 쫓는 '파트1:베타 프로젝트'와 감정이 통제된 2037년 미래사회 '파트2:멋진 신세계'를 배경으로 두 남자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추적해가는 과정을 그린 SF추적극이다. 김강우는 극 중 '파트2'의 형사 김준혁 역을 맡아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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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