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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와이프' 김창렬 아내 수준급 중국어 실력, 정재은은 오늘도 허당미 장착 (종합)

기사입력 2017.06.29 00:50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싱글 와이프' 김창렬의 아내 장채희의 중국어 실력이 공개됐다. 

28일 방송된 SBS 파일럿 '아내들의 낭만 일탈-싱글 와이프'에서는 김창렬의 아내 장채희가 여행을 떠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이날 처음 등장한 장채희씨는 "24살에 결혼을 했다. 친구들은 학교 다니고 졸업해서 취업을 하는데 나는 다 건너뛰고 애를 키우게 됐다. 그게 너무 힘들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녀는 "남편이 힘든 순간을 같이 해줬으면 좋겠는데 아이 때문에 일을 해야 했다. 그때는 우울증이 있었던 것 같다. 공부도 하고 싶고, 돈도 벌고 싶었다. 아줌마로 평생을 살아야 한다는게 되게 슬펐다. 난 아직 할 수 있는게 많은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또 장채희씨는 "우울증을 첫째 때 많이 겪었던 것 같다. 남편에게 우울증인 것 같다고 말했지만 아 그래? 라고 하더라. 아이들 때문에 정말 잠깐도 쉴 수 없었다. 부작용이 있는게 잊으려고 하니까 그때의 좋은 기억도 생각이 잘 나지 않는다. 그래서 그때 이야기를 하면 먹먹한 것 밖에 없다. 정확하게 어떻다라기보다는 다 잊고 싶은 기억이다"라고 밝혀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본격적으로 친구 가희와 함께 여행을 떠난 장채희는 대만에 도착해 능숙하게 중국어를 구사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화교 출신인 장채희는 어릴적부터 대만에 자주 왔었다고. 가희는 중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친구의 모습을 자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봤고, 장채희는 "낯설지 않다. 처음 와봤지만 낯설지 않은 느낌이다"라며 여행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9년만에 찾은 대만에서 장채희는 가장 먼저 아빠 친구 아들인 아는 오빠를 만났다. 갑자기 등장한 낯선 남자의 모습에 김창렬은 심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지만, 장채희와 가희는 즐거울 뿐이었다. 세 사람은 식당에서 함께 밥을 먹으며 대만에서 가봐야 할 여행지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고, 호텔로 돌아와 본격적으로 여행을 즐기기 시작했다.

반면, 허당미를 장착한 채 일본여행을 가 정재은은 특유의 친화력을 발산하며 남편 서현철이 부탁한 마사지기를 찾아 다녔다. 그녀가 마사지기를 사러 가는 길은 참으로도 긴 여정이었다. 쇼핑몰을 찾아가던 정재은이 길가에 걸린 옷에 마음을 빼앗기고, 인력거를 타는 등의 즉흥 여행을 즐겼기 때문이었다. 정재은은 일본 사람들 사이에서도 꿋꿋이 한국어를 구사하는 등 우력 여사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해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쇼핑을 마친 정재은은 딸을 위해 캐릭터 도시락 클래스를 듣게 됐다. 유명 캐릭터 토토로 도시락을 만들게 된 정재은을 본 서현철은 "정말 손 재주가 없는 사람이다"라며 걱정스러운 눈빛을 보냈지만, 남편의 걱정과는 달리 정재은은 성공적으로 도시락을 만들었다. 정재은은 이 곳에서도 계속해서 한국어로 대화를 시도했고 일명 정재은 수화라는 언어 방식으로 선생님과의 대화를 무리 없이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또 친구들과 여행을 떠난 이천희의 아내 전혜진의 모습도 그려졌다. 해변가에서 아침을 먹던 전혜진은 갑자기 등장한 외국 남성의 관심을 받게 됐고, 이 모습을 본 이천희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그는 외국 남성 크리스가 전혜진에게 운동을 가르쳐 주면서 은근슬쩍 발목을 터치하는 스킨쉽을 시도하자 동공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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