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청주, 조은혜 기자] kt 위즈가 연장전 끝에 한화 이글스를 누르고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t는 28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연장 10회 끝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즌 전적 27승48패를 만들고 4연패의 긴 터널에서 빠져나왔다.
이날 선발 고영표는 6⅔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내려갔고, 고영표 뒤 심재민과 김재윤, 이상화가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타선에서는 이해창과 로하스가 홈런 포함 2타점씩을 올리며 팀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후 kt 김진욱 감독은 "로하스의 홈런이 경기 초반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전보다 자신감 있는 투구와 빠른 승부를 가져간 고영표도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는데, 선발승을 놓쳐 아쉽다"고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실수도 몇 번 있었지만 이기고자 하는 선수들의 근성이 연장 접전을 승리로 가져왔다"고 선수들의 집념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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