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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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조' SK 김태훈, kt전 2이닝 4실점 조기강판

기사입력 2017.06.25 18:08 / 기사수정 2017.06.25 18:16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김태훈이 선발 등판해 3회를 넘기지 못하고 조기강판 됐다.

김태훈은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9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11일 LG전에서 선발로 나와 1⅔이닝 실점으로 부진, 이후 4경기 구원으로 나서다 14일 만에 선발로 등판한 김태훈은 이번에도 2이닝 4피안타(1홈런) 2볼넷 2탈삼진 4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조기강판 됐다. 총 투구수 52개.

1회부터 3점을 내주고 시작했다. 김태훈은 선두 이대형을 3루수 땅볼로 잡았으나 1군 무대 첫 출전이었던 1루수 최항의 실책으로 정현의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로하스에게 2루타를 맞으며 1사 2·3루에 몰렸고, 박경수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으나 그 사이 정현이 홈인해 한 점을 잃었다. 이후 장성우에게는 홈런을 맞아 두 점을 더 헌납했고, 심우준을 삼진으로 잡고 길었던 1회를 끝냈다.

2회에도 어려움은 계속됐다. 김동욱과 오태곤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김태훈은 박기혁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리고 이대형을 삼진 처리했으나 정현에게 다시 볼넷을 내줘 밀어내기로 1점을 더 실점했다. 이어 우익수 로맥의 호수비로 로하스를 파울플라이 처리했고, 박경수는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3회 올라와 선두 장성우에게 다시 우전안타를 맞은 김태훈은 결국 마운드를 전유수에게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SK와이번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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