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구구단 김세정이 친근한 매력을 발산했다.
24일 방송된 SBS '주먹쥐고 뱃고동'에서는 김세정이 게스트로 합류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육중완은 "오늘 김세정 온다. 세정이 오는데 힘든 조업 시키겠냐"라며 설득했고, 김종민은 "세정이가 오는 거냐. 잘 골랐다"라며 기대했다. 게다가 김세정은 짐을 챙기는 과정에서 다른 출연자들을 살뜰히 챙기는 마음씨를 엿보여 기대를 높였다.
결국 김종민은 육중완을 따라 촬영장으로 향했고, "내가 배를 많이 타보지 않았냐. 누구와 함께 타느냐도 중요하다. 세정이랑 타야 한다"라며 욕심을 드러냈다. 육중완은 "세정이냐. 수진이냐"라며 질문했고, 김종민은 "세정이다"라며 망설임 없이 김세정을 선택했다.
이후 제작진은 직접 임자도를 찾아가라는 미션을 줬다. 김종민은 육중완에게 "돈 있냐. 돈을 안 가지고 왔다. 세정이 거도 사줘라"라며 김세정을 챙겼다. 이때 김세정의 주민등록증이 공개됐고, 굴욕 없는 과거 사진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 김세정은 고정 멤버들 중 홍일점 경수진과 대결을 펼치기도 했고, 공감대를 만들며 친근하게 대화를 나누는 등 남다른 '케미'를 만들어냈다. 경수진은 김세정의 출연 소식에 '픽미'를 미리 연습해 함께 추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김세정은 경수진과 팔씨름, 허벅지 씨름 등 힘겨루기를 하는 과정에서 털털한 성격과 힘을 자랑했다.
특히 김세정의 매력은 배에 탔을 때 가장 빛났다. 김세정은 김병만, 허경환과 함께 젓새우잡이 배에 탔고, 몸을 사리지 않고 일에 열중했다. 김병만은 "운동 제대로 하고 간다"라며 농담을 건넸고, 김세정은 "회사에서 팔 근육 그만 키우라고 했다"라며 재치 있게 받아쳤다.
김세정은 "힘들긴 힘들었지만 재밌었다. '나중에 어업 쪽으로 빠져볼까, 며느리로 시집 올까' 이런 생각을 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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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