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채정연 기자] 경기 개시 후 7타자 연속 삼진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한 넥센 히어로즈 앤디 밴헤켄이 소감을 전했다.
넥센은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팀 간 7차전에서 8-3으로 승리했다. 36승 1무 34패를 기록한 넥센은 5위 LG와의 승차를 0.5로 좁혔다.
외국인 투수 밴헤켄이 선발로 나섰다. 밴헤켄은 경기 개시 후 7타자 연속 삼진이라는 신기록과 더불어 7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쳤다. 타선은 장단 14안타를 뽑아내 8득점을 올렸다.
경기 후 밴헤켄은 "팀이 승리할 수 있어 기쁘고, 상대팀 LG가 우리 바로 윗 순위에 있는데 첫 경기를 잡아서 기쁘다"라며 "신기록을 갖게 되어 기쁘지만, 더 기쁜 건 던질 때마다 컨디션이 올라온다는 것이다. 위기 때 김하성이 더블플레이를 만들어줘 고맙고 이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복귀 후 등판 때마다 컨디션이 오르고 있다. 좋은 몸상태로 회복시켜준 트레이닝 파트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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