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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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끝내 탈퇴 선언' 초아…AOA 앞으로 어찌되나

기사입력 2017.06.22 22:37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초아가 끝내 팀 탈퇴를 선언했다. 앞으로 AOA는 어떻게 되는 걸까.

초아는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남기며 직접 탈퇴 소식을 전했다. 그는 "소속사와 협의 하에 저는 오늘 부로 AOA라는 팀에서 탈퇴하여 함께했던 멤버들의 활동을 응원하고자합니다"라고 전하며 탈퇴 소식을 확고히 했다.

하지만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아직 결정된 사안은 아니다.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논의 후 결정할 예정이다"고 초아와 사뭇 다른 입장을 내놨다.

앞서 초아는 지난 3월 콘서트를 마무리한 후 계속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다. 이 가운데 잠적설이 불거져 곤욕을 치렀으며, 이후 나진산업 이석진 대표와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힘든 시기에 악재가 겹친 탓에 더 지친 것인지 초아는 끝내 '팀 탈퇴'를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아직 초아에게는 공식적인 스케줄이 남아있다. 그는 오는 7월 1일 오후 경기도 수원 AK플라자 4층 엘레쎄 매장 앞에서 팬사인회를 예정하고 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초아는 해당 스케줄에 변동없이 참석할 계획이다.

초아는 심경 글을 통해 "지금은 예정되어있던 개인활동 외에 활동은 생각하지 않고있는 상태로 언젠가 더이상 두렵지않고 지금보다 더 나아진 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때 그때에도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다시 돌아오고싶습니다"고 앞으로 활동 계획에 대해 넌지시 전했다. 미리 계획돼 있던 활동 외에는 당분간 활동 계획이 없다는 뜻이다.


물론 소속사가 반박했지만, 초아 본인이 이 같은 입장을 밝힌만큼 앞으로 AOA 활동을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홀로 고통에 살아왔던 초아의 마음은 이미 AOA에서 떠나버린 셈이다. 

그렇다면 AOA는 초아를 제외한 6인조로 활동할 가능성이 크다. 갑작스러운 멤버의 탈퇴 선언은 남은 멤버들에게 상처로 남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이미 지쳐버린 초아를 끌고 갈수도 없는 법. AOA가 혹독한 아픔을 딛고 다시 씩씩한 모습으로 활동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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