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패혈증으로 별세한 배우 故 윤소정의 영결식이 20일 오전 서울 혜화동 마로니에 공원에서 대한민국 연극인장으로 진행됐다. 영결식에 참석한 배우 신소율이 헌화를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1961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故윤소정은 1962년 서울중앙방송에서 성우로 데뷔했고, 1964년 영화 '니가 잘나 일색이냐'의 단역으로 출연하며 스크린에도 얼굴을 내비쳤다. 같은 해 1964년 TBC 동양방송 공채 1기 탤런트로 발탁되며 브라운관에도 데뷔했다.
고인은 지난 3월 사전제작으로 완성된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 자혜대비 역으로 출연하며 시청자를 만나고 있었다. 19일 방송된 '엽기적인 그녀'에서는 고인의 추모 영상을 방송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1967년 배우 오현경과 결혼한 故윤소정은 슬하에 딸 오지혜와 오세호를 두고 있다.
박지영 기자 jy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