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섬총사' 우이도에 아무말 대잔치가 벌어졌다.
19일 방송된 tvN '섬총사'에서는 김종민이 우이도를 찾아왔다.
이날 김종민의 합류와 동시에 저녁밥 짓기에 나선 우이도 삼총사는 함께 밥을 지으며 수다를 떨었다. 강호동은 김희선을 향해 "저 가마솥이 압력밥솥 원리다. 가마솥 뚜껑이 무겁지 않느냐. 그 원리를 이용한 거다"라고 자신의 지식을 자랑했다.
하지만 김희선은 강호동의 말을 믿지 않는 눈치였다. 이 모습을 본 정용화는 김종민에게 "우리 하루 종일 서로 누가 더 똑똑한지 이야기 한다. 그래서 내 수준에 안 맞다"라고 말했고, 그의 말을 들은 강호동은 발끈 했다.
김희선은 서로 티격거리는 강호동과 정용화에게 "나노 차이다"라고 말했고, 강호동은 멈칫하며 정용화에게 "나노가 뭐냐. 니 아냐. 나노"라고 물었다. 정용화는 강호동의 말에 당연하다는 듯 안다고 답했다. 그러자 강호동은 정용화에게 나노가 뭐냐며 집요하게 물었다.
강호동의 계속 되는 물음에 정용화는 "은? 공기청정기. 엄청 얇은 입자?"라며 고개를 갸우뚱 거렸고, 강호동은 "나노? 갑자기 뭐라 카노?라고 아재 개그를 선보였다. 급기야 김희선은 "내가 잘못 했다"라는 말로 상황을 정리했다.
이후 강호동은 정용화가 아침에 씻지 않았다고 폭로했고, 김희선은 정용화의 머리 냄새를 맡은 후 "아이돌도 냄새가 난다"라고 경악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강호동의 머리 냄새를 맡은 김희선은 자신의 모자에 강호동의 머리 냄새가 배자 모자를 휙하고 건네버렸다. 김희선의 반응에 정용화는 "누나 혼자 서울 여자 인 척 하지 마라"라고 흥분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강호동과 김희선은 식사 후 커피를 나누어 마시며 행여나 커피 광고가 들어올지도 모른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김희선은 "섬총사 해서 광고 들어오면 어떡하겠느냐"라고 강호동에게 물었고, 강호동은 "진짜 광고 안 한다"라고 혼자서는 광고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정용화도 셋이 아니면 절대로 광고를 단독으로 하지 않겠다는 데에 동의하기도 했다.
특히 김희선과 정용화는 밥을 하던 중 영어로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고, 원어민 발음이나 모두가 알아들을 수 있는 표현으로만 대화해 웃음을 선사했다. 결국 이는 네 사람이 모두 영어를 쓰는 상황을 만들어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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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ortsnews.com / 사진 = tvN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