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2017 FILM LIVE:KT&G 상상마당 음악영화제'가 객원 프로그래머로 김중혁 작가와 배우 천우희를 위촉했다.
오는 30일부터 열리는 '2017 FILM LIVE:KT&G 상상마당 음악영화제'측은 객원 프로그래머로 김중혁 작가와 천우희를 공개했다.
객원 프로그래머인 두 사람은 '테이스터스 초이스'를 통해 자신들의 추천 영화를 선보인다. 지난해는 시인 황인찬과 인재진 자라섬 국제재스페스티벌 총감독, 뮤지션 에릭남이 선정돼 각각 '러브 앤 머시', '미드 나잇 인 파리', '물랑 루즈'를 선보였다.
올해는 '레전더리'라는 콘셉트에 맞춰 김중혁 작가가 '프랭크'를, 천우희가 '헤드윅'을 선정했다. 김중혁 작가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문득 이들의 노래가 떠오를 것"이라며 "그리고 심장이 뛰고 있는 것을 느낄 것"이라고 추천 평을 밝혔다.
천우희는 "'헤드윅'이 관객들에게 특별한 건 겉모습의 편견과 내면의 아픔이 여러 정체성을 깨닫게 해주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흘러 지나가는 음악이 아닌 계속 입안에 맴도는 OST, 한동안 '헤드윅' 노래만 품고 살았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낸다.
'2017 FILM LIVE:KT&G 상상마당 음악영화제'는 오는 30일부터 7월 9일까지 홍대에 위치한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개최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KT&G 상상마당,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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