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존박이 '복면가왕'에 출연해 3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18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노래9단 흥부자댁'이 존박을 꺾고 6연승을 기록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목소리 블루오션 마린보이'는 2라운드에서 자이언티와 크러쉬가 함께 부른 '그냥'을 열창했고, 감미로운 음색으로 판정단을 매료시켰다. '목소리 블루오션 마린보이'는 대결 상대인 '노래VIP 쇼핑왕 누이'를 꺾고 당당히 3라운드에 진출했다.
3라운드 가왕후보결정전에서 '목소리 블루오션 마린보이'는 '내 노래로 Heal The World 블랙잭슨'과 맞붙었다. '목소리 블루오션 마린보이'가 선택한 곡은 김동률 'Replay'였다. '목소리 블루오션 마린보이'는 담백한 창법으로 애절한 감성을 자극했고, 3라운드 역시 압도적인 표 차이로 승리를 거머쥘 수 잇었다.
그러나 '노래9단 흥부자댁'은 박효신 'Home'으로 감동적인 무대를 만들어냈고, 여성 출연자 최초로 6연승을 기록하며 방어에 성공했다.
특히 '목소리 블루오션 마린보이'의 정체는 존박이었다. 존박은 가면을 벗기 전 "'복면가왕'을 보면서 가왕님 팬이 됐다. 같은 무대에 설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었다. 열심히 노력하고 계속 만들어나가겠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또 존박은 랩을 선보인 것에 대해 "제가 원래 어렸을 때부터 래퍼들의 힙합을 많이 들었다. 할 수 있다면 래퍼로 활동하고 싶지만 너무 못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영석 "좋은 목소리를 가지고 끊임없이 좋은 노래를 발표하는 게 사랑에 대한 보답이다"라며 칭찬했고, 박준형은 "자기만의 색깔로 자부심 있게 부르는 게 자랑스럽다. 음악이나 노래가 색이 다 다르다. (존박도) 그 중에 하나다"라며 격려했다.
이후 존박은 "저만의 색깔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고 그걸 인정받고 싶었다. 그 목표를 달성해서 기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