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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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 신혜선 향한 조승우의 의심, 새로운 살인 사건의 서막 열렸다 (종합)

기사입력 2017.06.18 22:31 / 기사수정 2017.06.18 22:32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비밀의 숲' 신혜선이 용의자로 떠올랐다.

18일 방송된 tvN '비밀의 숲' 4회에는 검사 황시목(조승우 분)이 후배 검사 영은수(신혜선)가 박무성(엄효섭)의 사망과 관련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날 황시목이 영은수가 박무성의 사망 전날 그를 만났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알바생은 황시목에게 박무성은 당시 상당히 흥분한 상태 였다고 증언했고, 그의 말에 다시 박무성의 집을 찾아간 황시목은 창문 앞에 서서 범인이 서있었던 높이를 측정했다. 범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키는 대략 170cm. 

검찰로 돌아온 황시목은 영은수가 자신의 사무실을 찾아오자 매의 눈으로 영은수의 키를 유심히 살폈다. 단화를 신고 다니는 영은수와 범인의 키에는 차이가 있었다. 황시목은 영은수의 이력서를 보며 박무성의 관계를 놓고 고민했고, 그는 영은수의 아버지였던 영일재 장관이 3년전 8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되었던 것에 대해 주목했다.

이후 황시목은 영일재를 찾아가 "영검사야 말로 용의자랑 직접 관련이 있는 사람이다"라고 말했고, 영일재는 "우리 애가 용의자와 관련 있다고?"라고 반문했다. 이에 황시목은 "공판 담당이지 않느냐. 사건에 대해 얘기 나눈건 없었느냐. 이번 사건이 좀 특이하다. 사건 용의자가 우리 회사 윗분들과 깊은 관련이 있다"라는 말로 영일재의 눈치를 살폈다.

황시목은 영일재 장관의 비리사건과 관련해 영은수가 검찰 윗선에 불만을 품은 것은 아닌가하는 추측을 하게 됐고, 영일재의 병실을 찾아갔다가 그녀의 어머니로부터 영은수에게 만났던 남자친구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영은수의 엄마가 종종 집에 와서 컴퓨터 같은 기계 같은 것을 고쳐줬다는 말에 "기계 같은 걸 잘 고쳐 줬나보다. 티비 같은 것도 고쳐주고. 키도 컷느냐"라고 질문했다.

연애 경험이 없었던 황시목은 연애에 대한 감정을 물어볼 이가 없자 한여진(배두나)에게 질문했다. 만약 누군가로 인해 결혼을 약속했던 사람과의 결혼이 깨졌다면 그 누군가를 해칠 수도 있겠느냐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다. 두 사람은 이 일에 대해 심도 있게 이야기를 나누었고, 두 사람이 내린 결론은 강진섭의 죽음으로 박무성의 살인 사건을 다시 꺼낸 것이 어쩌면 모두 계획된 것일지도 모른다는 것이었다. 

황시목과 한여진이 나누는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된 영은수는 황시목이 자신을 용의자로 생각하고 있다고 확신했다. 때문에 그녀는 황시목 몰래 그의 방을 뒤졌지만, 아무것도 찾을 수는 없었다. 

반면, 차장검사 이창준(유재명)도 박무성이 죽기 전날 만났던 사람이 여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모든 단서들을 추측해 그 인물이 영은수 일 것이라 확신하며 지난번 장인이 가짜 범인을 세워 그의 죽음으로 사건을 마무리 시켜야 한다고 지시 했던 것을 곱씹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황시목이 뒤쫓고 있었던 유흥업소 여직원 민아가 박무성의 집에서 살해된 채로 발견돼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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