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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정용운, LG전 3이닝 3실점 '조기 강판'

기사입력 2017.06.17 18:10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채정연 기자] KIA 타이거즈의 선발 정용운이 3이닝 3실점을 기록하고 조기 강판됐다.

정용운은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시즌 팀 간 8차전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지난 11일 넥센전에서 7이닝 2실점 1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던 정용운은 이날 3이닝 6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정용운은 선두타자 이형종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이천웅과의 풀카운트 승부 끝 삼진을 잡아냈고 포수 한승택이 2루로 향하던 주자마저 지우며 한꺼번에 2사를 만들었다. 정용운은 박용택을 1루수 땅볼로 잡아내 15구로 마쳤다.

2회 볼의 갯수가 많아지며 고전했다. 양석환, 정성훈, 채은성에게 3연속 안타를 내주며 무사만루 위기에 몰렸다. 오지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조윤준에게 밀어내기 볼넷, 손주인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2실점했다. 3회 역시 양석환에게 솔로포를 내줘 한 점을 더 허용했다. 마운드는 4회부터 한승혁으로 바뀌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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