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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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의 상상력, 가슴 설레게 해"…'옥자', 韓 셀럽 사로잡은 매력

기사입력 2017.06.16 10:52 / 기사수정 2017.06.18 16:3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된 데 이어 국내에서 시사회를 통해 첫 공개된 후 언론과 관객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옥자'가 국내의 감독, 배우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옥자'는 지난 13일 서울 중구 대한극장에서 VIP 시사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옥자'의 주역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안서현, 변희봉, 최우식부터 틸다 스윈튼, 스티븐 연, 다니엘 헨셜,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까지 함께 해 시사회를 찾아준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옥자'의 VIP 시사회에는 배우 수애, 김옥빈, 구혜선, 천우희, 박해일, 박성웅, 한예리, 산다라 박, 옥택연, 혜리, 김영옥, 금보라, 김인권, 온주완, 장소연, 이열음, 전미라, 손민지 등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들은 물론 '암살' 최동훈 감독, '곡성' 나홍진 감독, '터널' 김성훈 감독, '뷰티 인사이드' 백종열 감독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감독들까지 총출동해 영화에 대한 기대를 실감케 했다.

무대 인사에서 틸다 스윈튼은 "위대한 봉준호 감독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이제 '옥자'를 도처에서 많이 보실 수 있을 거다. 좋은 소문 많이 내주시길 바란다"고 전하며 진심어린 인사를 덧붙였다.

'옥자'의 상영 후 극장에서는 스토리는 물론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주는 신선한 재미, 그 속에 녹아 든 봉준호 감독만의 디테일한 웃음, 스크린에 펼쳐진 감각적인 영상미에 박수가 쏟아졌다.

상영 직후 최동훈 감독은 "봉준호 감독님의 영화는 언제나 가슴 설레게 하고 재미있다. 봉준호 감독님의 상상력의 세계를 더 많은 분들이 경험하셨으면 좋겠다"고 했고 김옥빈은 "굉장히 아름답고 따뜻한 영화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실 거라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오는 6월 29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90개 국가에 동시에 선보이며 한국에서는 NEW의 배급을 통해 극장 개봉할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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