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군주' 유승호가 김학철을 설득했다.
1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 21회에서는 세자 이선(유승호 분)이 최헌(김학철)을 설득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자 이선은 "지금 당장 대목과 편수회를 치고 싶습니다"라며 부모를 잃은 슬픔과 한규호(전노민)을 죽음으로 몰고 간 것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그러나 세자 이선은 "아직 편수회의 실체를 다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국경의 군사를 다 움직인다 해도 그 뿌리를 뽑을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나 한 사람은 용상으로 돌아갈 수 있겠지요. 허나 수많은 백성들이 피를 흘리고 다칠 겁니다. 나라에 분란이 일어난다면 국경의 야인들은 결코 그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겁니다. 내전을 일으키고 외세의 침략을 불러일으키는 왕. 난 그런 왕이 될 수 없습니다"라며 못 박았다.
특히 세자 이선은 "나의 조선은 다릅니다. 백성들을 희생시키고서 왕좌로 돌아갈 순 없습니다. 나는 모든 백성들을 위한 왕이 될 것이오. 오직 백성만이 나의 목적이거늘 어찌 그들을 피 흘리게 하고서 보위에 오를 수 있겠소. 장군이 날 정녕 왕으로 생각한다면 날 믿고 국경으로 돌아가 내가 아닌 나의 백성들을 지켜주시오"라며 최헌을 설득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