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윤석화가 과거 어려웠던 시절을 고백했다.
윤석화는 14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설치극장 정미소에서 열린 ‘사랑은 계속됩니다 일곱 번째 이야기 : 만남’ 무대에 올랐다.
이날 윤석화는 인생사를 고백하며 노래와 함께 관객과 소통했다.
그는 "포기하지 않고 사랑의 방향, 긍정의 방향으로 생각했다. 고난도 축복으로 바꿀 수 있다"라고 말했다.
윤석화는 "'신의 아그네스'로 스타가 됐지만 상처도 뒤따라왔다. 스타라는 수식어 뒤에 편견과 시기, 질투가 있었다. 물질적인 시련도 있었다. 3천 600원이 없어 라면도 못 먹을 정도였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고독하고 고되지만 연극은 일종의 내 신념이었다"라며 회상했다.
‘사랑은 계속됩니다 일곱 번째 이야기 : 만남’은 윤석화가 입양기관과 미혼모 자립을 위해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자선 콘서트다. 2003년 입양을 통해 아들을 품에 안은 것을 계기로 사랑을 나누며 살고 싶다고 결심한 윤석화는 자선콘서트를 기획해 6회째 공연을 열고 수익금을 동방사회복지회와 애란원에 기부해 왔다.
‘사랑은 계속됩니다 일곱 번째 이야기 : 만남’은 18일까지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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