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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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자랑 '철벽 필승조', 균열 끝 무너졌다

기사입력 2017.06.13 21:41 / 기사수정 2017.06.13 21:42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의 철벽 불펜이 균열 끝에 무너지며 두산에게 역전패를 당했다.

LG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4-7로 패했다. 8회초까지 한 점 차로 앞서고 있던 LG였으나 필승조가 무너지며 8회말 대거 5실점을 허용, 역전패를 당했다.

최근 LG의 불펜은 서서히 균열을 보이고 있었다. '전원 필승조'의 타이틀을 갖고 있었으나 신정락, 김지용, 진해수가 시즌 초반과 같은 단단함을 보이지 못했다.

시즌 개막 당시 마무리를 맡고 있던 신정락은 최근 밸런스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이르게 등판에 나서고 있다. 지난 7일 kt전에서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3실점을 기록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8회 마운드에 오른 진해수는 국해성, 박건우를 범타로 처리하며 쉽게 가는 듯 했다. 그러나 김재환에게 2루타를 허용했고 투수는 김지용으로 교체됐다. 현재 LG의 마무리 보직에 가장 가까운 김지용이나, 박세혁을 볼넷으로 내보낸 후 최주환, 오재일에게 연속 적시타를 허용하며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올렸다. 허경민에게 투런 홈런마저 허용, 완전히 승기를 내줬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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