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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일 결승타' 두산, 8회 5득점으로 LG에 7-4 역전승

기사입력 2017.06.13 21:38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 상대 3연승을 이어가며 동시에 시즌 2연패를 마감했다.

두산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33승 1무 26패를 마크한 두산은 3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했다. 반면 LG는 31승 29패를 기록했다.

선발 마운드에는 유희관이 나섰다. 유희관은 6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7승에는 실패했으나,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은 김재환, 허경민의 홈런 포함 도합 10안타로 7점을 뽑아내며 대역전극을 만들었다.

두산이 1회부터 선취점을 뽑았다. 민병헌이 안타로 출루했고 정진호가 2루 땅볼로 출루했다. 박건우의 2루타, 김재환의 유격수 땅볼로 한 점을 먼저 냈다.

3회 LG가 동점을 만들었다. 이형종, 이천웅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이천웅이 도루를 시도한 가운데 이형종이 홈으로 파고들었고, 그대로 아웃됐다. 박용택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하며 1-1 동점이 됐다.

두산은 4회 선두타자 김재환의 솔로포로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그러자 LG가 5회초 홈런으로 다시 역전했다. 강승호가 안타를 때려냈고, 이천웅이 투런을 쏘아올려 3-2를 만들었다.


LG가 6회 추가점을 뽑았다. 정성훈, 오지환이 안타를 기록했고 정상호의 적시타로 정성훈이 홈을 밟으며 2점 차로 앞섰다.

두산이 8회말 추격을 시작했다. 김재환이 2루타를 때려냈고, 박세혁이 볼넷을 골랐다. LG는 마운드를 김지용으로 교체했으나 최주환이 적시타를 뽑아내 3-4를 만들었다. 뒤이어 오재일이 2타점을 올리는 적시타를 쳐내 역전까지 만들었다. 뒤이어 허경민이 투런 홈런을 작렬, 쐐기점을 뽑았다.

두산은 9회 이용찬을 올렸다. 대타 백창수를 땅볼로 잡아낸 후 손주인 역시 땅볼을 유도했다. 뒤이어 안익훈마저 돌려세워 승리를 지켰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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