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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신' 나달, 프랑스오픈 10번째 우승+세계 랭킹 2위 도약…정현 58위

기사입력 2017.06.12 11:14 / 기사수정 2017.06.12 11:15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우승을 차지한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세계 랭킹 2위에 올라섰다.

12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에 따르면 나달은 종전 4위에서 2위로 상승했다.

앞서 나달은 1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단식 결승에서 스탄 바브링카(스위스)를 3-0(6-2 6-3 6-1)으로 제압한 뒤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나달이 2위에 오른 것은 지난 2014년 10월 이후 2년 8개월 만이다. 나달은 그간 손목 및 무릎 부상으로 고전하며 2015년 10위권으로 추락하기도 했다.

1위는 앤디 머리(영국)이 그대로 유지했다. 앤디 머리는 이번 대회에서 4강까지 진출했다.

이번 대회 3회전까지 올랐던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은 기존 67위에서 9계단 상승한 58위에 자리했다. 앞서 정현이 기록한 개인 최고 순위는 51위(2015년 10월)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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