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5:09
연예

'1박 2일' 차태현 조업시킨 '문어윤호'의 선택…최고의 1분 '18.8%'

기사입력 2017.06.12 09:08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1박 2일’ 차태현이 ‘빅 픽처’를 그리다 결국 나 홀로 조업에 나서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함께 고된 조업을 피하기 위해 막판까지 최강 승부욕을 과시한 멤버들의 자태가 시청자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에서는 경상북도 영덕군으로 떠난 ‘여름맞이 몸짱특집’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1박 2일’의 코너 시청률은 전국 기준 15.3%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더불어 마지막 1초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던 문어윤호의 움직임 속에 차태현이 단 한 명의 ‘조업자’로 선택된 심장 쫄깃한 장면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18.8%(닐슨 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으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주 멤버들은 ‘역대급 문어조업’을 피하기 위한 치열한 승부를 이어갔다. 전지훈련에 이어 몸짱여행 세 번째 코스로 ‘필라테스’를 접하게 된 멤버들은 “우리 이제 한계에 도달하고 있어”라며 저질체력을 드러내 관심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필라테스 강사 양정원의 ‘발레 타바타’ 시범 중 ‘플리에 셔플’ 동작을 본 김준호는 이를 목도리 도마뱀으로 승화시키는가 하면, 윤시윤은 개다리춤으로 변형시키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기 시작했다.

이어진 ‘청신백신’ 대결에서 김준호-데프콘은 유연성과 근력이 필요한 기본 자세를 취하는 것부터 후들거리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준호는 살려는 의지로 요가매트를 꼭 쥔 채, 옆으로 기울어진 신기한 자세로 정확히 다리를 올리고 내리는 동작을 취해 웃음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이때 김준호-김종민은 비주얼로 한번, 행동으로 또 한번 폭소를 유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해녀복을 입게 된 김준호는 모자를 벗고 거무죽죽한 비주얼로 충격을 선사했고, 이와 함께 김종민은 하얀 발레복을 입은 자태로 댄스가수 위엄을 과시하며 열혈 필라테스에 나서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또한, 김준호는 1등을 차지한 김종민과 함께 발레동작을 응용한 세리모니를 펼쳐 웃음을 더했다.


이어 체지방 측정으로 이뤄진 저녁식사 복불복에서는 ‘김말이’ 하나로 운명이 갈려 관심이 모아졌다. 데프콘-윤시윤이 한우정식, 차태현-정준영이 콩밥으로 운명이 결정된 가운데 김종민은 “난 김말이를 뺏겼고, 형은 김말이를 먹었어요”라며 김준호를 쏘아붙였고 결국 김말이 하나로 저녁의 운명이 갈리게 된 것. 특히 저녁식사 도중 “지금부터 제보를 받겠습니다”라더니 앞으로 누군가 몰래 뭘 먹는 것을 제보한 사람에게 식사권을 지급하겠다는 유일용 PD의 말이 이어져 앞으로에 대한 궁금증이 모아지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몸짱여행의 종착지 마지막 코스 ‘조업훈련’에 당도한 멤버들은 단 한 명만이 조업에 나간다는 말에 “나는 사활을 걸었어”라며 투지를 불태우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이때 김준호는 “두고 봐. 내가 게임 어떻게 하나”라더니 “이건 정말 열심히 한 번 해보자”라며 신발끈을 다시 묶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준호 형을 2등하게 만들어서 치명타로 보내는 게 어때?”, “각본이 잘 짜여져 있어”라며 빅 픽처를 그린 차태현과 멤버들로 인해 희망고문 속에 탈락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그러나 휴지통 농구를 하게 된 가운데, ‘한방요정’ 김준호는 내내 감을 못 잡더니 순간적인 승부사 기질을 드러내며 골인에 성공하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결국 운명의 장난처럼 앞서 빅 픽처를 그렸던 차태현이 마지막까지 결과를 알 수 없었던 문어윤호의 선택에 의해 조업에 당첨됐고, 모두가 퇴근한 가운데 홀로 바다에 나서 문어를 잡아 올리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