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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런닝맨' 담당 VJ, 멤버 못지않은 겁쟁이 등극

기사입력 2017.06.12 07:00 / 기사수정 2017.06.11 20:47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런닝맨' 담당 VJ들이 멤버들만큼 혼비백산했다.

1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전소민이 전율미궁 체험에 눈물을 흘렸다.

이날 전율미궁에 도착한 멤버들. 유재석과 전소민, 지석진과 양세찬, 그리고 미션 끝에 홀로 가게 된 이광수까지 들어서기 전부터 두려움에 떨었다. 숨겨져 있는 이름표까지 찾아야 하는 상황. 누구든 먼저 이름표를 찾으면 홀로 탈출할 수 있다고.

첫 번째 순서인 유재석과 전소민 팀부터 VJ와 엇박자 호흡을 과시했다. 유재석만큼 겁이 많기로 소문난 권렬 VJ는 시작부터 소리를 질러 전소민, 유재석을 놀라게 했다. 또 우당탕탕 소리를 내자 유재석은 "너 놀라지 좀 마"라고 부탁했다. 전소민은 가장 먼저 이름표를 찾은 VJ가 못 나가게 이름표를 가져갔다.

유재석은 VJ가 두려움에 계속 '노룩 촬영'을 하자 "어딜 찍냐"라고 말하고, 한 번이라도 좀 앞장서라고 타박했다. 이에 VJ는 "뒤따라가기로 했다"라고 급하게 변명했다. 하지만 본인 발 소리에 본인이 놀라기도. 그러던 중 VJ는 두 사람을 놓쳤고, 유재석은 애타게 VJ를 불렀다.

다음은 지석진과 양세찬의 차례였지만, 갑자기 지석진 담당 유석 VJ가 뛰쳐나왔다. 이름표를 발견한 VJ는 쿨하게 작별인사를 하고 출구가 아닌 입구로 역주행했던 것. 이를 본 이광수는 담당 VJ에게 다가가 배신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았다. 윤상 VJ는 카메라 세팅을 위해 모든 VJ들이 사전 순회할 때 유일하게 포기하고, 과거 폐교에서도 혼자 도망쳤던 인물었기 때문.


마지막 주자인 이광수는 이광수는 VJ에게 "저 안 찍어도 된다. 먼저 가라"며 VJ를 앞세웠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은 귀신에게서 도망치다 같이 넘어지고, 연신 후진하는 등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했다. VJ가 "못 들어가겠다. 어떻게 저길 지나가"라고 하면 이광수는 "가야지 뭘 어떡하냐"란 말을 반복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다리다 못한 귀신이 마중 나오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이광수는 일본어로 "조금만 기다려달라"며 애원하고 화를 냈다. 이광수는 VJ가 막바지에 다다라서 "어떻게 가"라고 말하자 "여기서 평생 살 거냐"라고 폭발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런닝맨'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국민추천 1%의 어떤 곳으로, 시청자가 추천한 관광지 중 단 1%에 해당하는 추천지로 떠나게 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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