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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김수현, '노룩 볼링'까지 성공…못하는 게 뭐예요(종합)

기사입력 2017.06.10 19:43 / 기사수정 2017.06.10 19:43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무한도전' 멤버들이 뗏목 타기에 이어 김수현과 볼링대결까지 펼치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

1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정준하 대상프로젝트가 계속됐다. 정준하는 이날 뗏목 타기에 도전했다.

멤버들의 의견이 반영된 뗏목이 준비됐고 계단, 화장실, 미러볼 등이 장착된 뗏목이었다. 정준하는 "이렇게 날짜가 빨리 다가올 줄 몰랐다. 안전하게 잘 다녀오겠다. 스케줄도 비워놨다"라고 열의를 보였다.



그러나 이는 '정씨표류기'가 아닌 '5소년표류기'였다. 김태호PD에게 또 한 번 속아 '무한도전' 멤버 모두가 뗏목을 타게된 것. 갑자기 부는 바람과 쉽지 않은 노 젓기 등으로 고군분투를 이어갔다.

이에 김태호PD는 "뗏목에 달린 상도 개인 상이 아닌 올해의 프로그램 상이다. 이번에도 잘 해내면 또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며 멤버들이 함께 뗏목을 타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뗏목타기를 마친 뒤, '수현아 볼링치자' 특집이 전파를 탔다. 기존의 녹화일인 목요일이 아닌 화요일에 모인 멤버들은 "오늘 김수현과 볼링대결을 펼친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볼링장에 나타난 김수현은 개인공이 들어있는 볼링가방과 등장했다. 김수현은 "에버리지는 190-200 정도다. 프로급은 아니고 준프로 정도다"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볼링을 치게 된 이유에 대해 김수현은 "다른 스포츠는 상대방과 싸우지만 볼링은 나와의 싸움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수현은 특유의 '빙구' 매력으로도 '잘생긴 빙구' 애칭을 얻었다. 김수현은 "겨울 내내 강원도 스키장에 있었다"라며 "그랬더니 사투리가 입에 익었다"라며 달라진 말투를 보였고, 하하는 "수현아 너 말투 이상해"라고 놀렸다.

그러나 직접 볼링을 친 김수현의 실력은 기대 이상이었다. 그는 스트라이크는 물론 스페어 처리도 보지 않고 해냈다. 이에 유재석은 "수현이는 '노룩볼링'도 해낸다"라고 이야기했다.


본격적인 대결을 펼치기 전, '무한도전' 멤버들이 승리하면 김수현 한 번 더 출연, 김수현이 승리하면 소정의 상품을 걸고 경기가 시작됐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김수현보다 한 번 더 치는 룰 속에서도 김수현의 스트라이크는 계속됐다. 이에 '무한도전' 멤버들은 연습경기였다고 우기며 재대결을 성사했다.

재대결에서는 점수를 먼저 받은 '무한도전' 멤버들의 활약이 시작됐다. 구멍이었던 유재석마저 스트라이크를 했다. 그러나 이변은 없었다. 결국 김수현이 승리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MBC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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