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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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집중타' 백정현, 한화전 6이닝 5실점 패전 위기

기사입력 2017.06.09 20:50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백정현이 패전투수의 위기에 몰렸다.

백정현은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2일 KIA전에서 4⅓이닝 1실점을 기록했던 백정현은 이날 6이닝 8피안타(1홈런) 1볼넷 2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97개. 2회 네 개의 2루타를 포함해 5안타를 허용한 것이 뼈아팠다.

1회는 정근우와 하주석을 유격수 땅볼로 잡은 뒤 송광민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김태균을 우익수 뜬공 처리하면서 잘 끝마쳤다. 그러나 이승엽의 선제 투런포로 2-0으로 앞선 2회말 한화 타자들에게 난타를 맞으면서 곧바로 역전을 허용했다.

윌린 로사리오와 이성열에게 연속 2루타를 내주면서 한 점을 잃은 백정현은 김경언은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허도환에게 다시 좌전 2루타를 맞아 이성열이 홈인해 2-2 동점이 됐고, 이어 장민석에게도 2루타를 허용한 후 정근우에게 우전안타를 내주면서 두 점을 더 잃었다. 이후 백정현은 하주석과 송광민을 내야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김태균 우익수 뜬공 후 로사리오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으나 이성열 좌익수 뜬공, 김경언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4회는 허도환 삼진, 장민석과 정근우 뜬공으로 이날 첫 삼자범퇴를 만들어냈다. 5회 역시 하주석 2루수 땅볼 후 송광민 투수 땅볼, 김태균 우익수 뜬공으로 깔끔하게 매조졌다.

하지만 6회에도 올라온 백정현은 로사리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이성열에게 좌월홈런을 맞으면서 한화에 한 점을 더 헌납했다. 그리고 김경언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허도환을 중견수 뜬공, 장민석을 1루수 땅볼로 잡아내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백정현은 2-5로 뒤져있는 7회부터는 다음 투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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